영화<사이드웨이>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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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목 <사이드웨이>는 일탈하는 삶의 단면을 나타내기도 하고 어느 날 우연히 선택한 갓길을 의미하기도 한다. 영화를 보고나면 살다가 가도 가도 끝이 없던 길에 다른 사이드웨이가 보이면 한번 쯤 그 길을 따라 가고 싶은 기대감을 갖게 된다 .

<사이드웨이>는 힘든 삶을 지나고 있는 영어교사 주인공 마일즈가 그 혼란 속을 빠져나올 수 있는 곁길을 발견하는 이야기다. 이 영화는 이혼 후 우울증을 앓고 있는 마일즈와 결혼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친구 잭이 일주일 동안 캘리포니아 포도밭을 중심으로 와인을 시음하며 여행하는 로드무비다.
영화을 다 보고나면 와인을 3잔 마신듯 세상이 모두 행복해 보이는 영화다. 마일즈 자신을 와인 품종 피노에 비유한다. “ 피노는 재배하기에 까다롭지만 관심과 이해를 가지고 보살펴 주면 마침내 최고의 향을 맛과 선사한다. ” 피노는 마일즈고 마일즈는 즉 피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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