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들레르 <악의 꽃> 중 '예술가(들)의 죽음'

소개글

샤를 보들레르의 『악의 꽃』 중 6부 ‘죽음’의
세 번째 시 「예술가(들)의 죽음」에 관해 쓴 리폿 입니다.

1. 샤를 보들레르에 관해 쓰고
2. 『악의 꽃』에 관해 쓰고
3. 시집 『악의 꽃』의 6부 '죽음' 중
1) 6부 ‘죽음’에 관해 쓰고
2) 6부의 세 번째 시 「예술가(들)의 죽음」전문을 쓰고 시 감상을 썼습니다.

보들레르의 시집 『악의 꽃』과 그의 시 「예술가(들)의 죽음」에 관한
리폿을 쓰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목차

1. 샤를 보들레르(1821~1867)

2. 『악의 꽃』

3. 6부 ‘죽음’중 「예술가(들)의 죽음」
1) 6부 ‘죽음’
2) 「예술가(들)의 죽음」

본문내용

“몇 번이나 내 방울 흔들며 네 천한 이마에 입을 맞추어야 하나, 서글픈 풍자화여?”로 시작하는 이 시는 예술가의 눈에 물질적인 미는 이상에의 ‘서글픈 풍자화’에 지나지 않음을 보여준다. 플라톤의 이데아와 그림자처럼 시인은 근원적이고 불변하는 형식과 특성에 힘입은 완전하고 이상적인 예술 작품을 완성하고 싶어 해도 현실은 그저 이상향의 그림자에 불과한 서글픈 풍자화를 그려댈 뿐이다.
그러나 가치가 손상된 자신의 예술은 이상에 이르기 위해 그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시인은 자신이 가진 유일한 방법을 통해 “신비로운 본질을 과녁에 맞추기 위해” 끊임없이 이상향을 향한 도전을 계속할 뿐이다. 그 도전은 계속되지만 “오 내 화살 통이여, 얼마큼의 투창을 잃어야 하나?”처럼 계속 화살을 날려보아도 본질의 과녁을 빗나가기 마련이다. 결코 이상향에 도달할 수 없기에 다소 슬프고 기이하고 우스꽝스럽다. 이 시에서 예술가가 열망하는 이상을 얻기 위해 이상의 실추된 형태 앞에 모욕을 감수해야 하는 광대에 비유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우린 치밀한 음모에 우리 넋을 지치게 하고, 육중한 뼈대 숱하게 헐고, 또 헐리라, 그 가혹한 욕망으로 우리들 마구 흐느끼게 하는 저 위대한 「창조물」을 응시하기까지는!”에서는 완벽함에 이르려 하는 예술가의 고통이 강조되어 있다. 위대한 ‘창조물’을 얻기 위한 가혹한 욕망으로 예술가는 많이 흐느껴 울어야 하고, 수없이 뼈대를 만들었다 헐고, 또 헐면서 끝없는 절망 속에서 다시 희망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보들레르 같은 인류가 낳은 천재도 예술 앞에서는 한 명의 예술가에 불과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