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미국 침례교회에 끼친 제1차 대각성운동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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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회가 대각성운동을 통해 급속히 성장했던 주된 이유 중 하나는 부흥운동을 놓고 주류 교단이 분열되면서, 부흥회를 찬성하는 교인들이 대거 침례교회로 전향한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주로 뉴잉글래드 회중교회에서 나타났다. 부흥회를 성령의 역사로 보고 찬성하는 사람들과, 그것을 ‘천박하고 과도한 감정적인 운동’으로 여겨 반대하는 사람들로 나뉘어졌다. 도시의 유식한 신자들 대다수는 반대파에 해당되었고, 농촌의 무식한 신자들은 절제되지 않는 감정적 설교에 큰 매력을 느끼며 부흥회 찬성 분위기를 주도하였다.

장로교 목회자 다수는 부흥운동을 반대하였다. 장로교는 부흥운동과 관련하여 극심한 분열을 겪게 되었으며, 그로 인해 ‘구파’와 ‘신파’로 나뉘어졌다. 부흥운동 반대파인 구파는 엄격한 예정론을 믿고 감정적 호소를 반대하였다. 이에 대해 신파는 칼빈주의 신학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부흥전도자들의 복음 전파 방식을 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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