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기초와 실제, 창의적 글쓰기, 알껍질을 소재로 창의적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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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진을 보니 단단한 느낌의 "알껍질"이 보인다. 이 알이 무슨 동물의 알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속에는 새끼가 부화를 기다리며 들어있을 것이다. 알 속 동물은 적절한 온도와 습도에서 일정시간동안 자라면 껍질을 깨고 나온다. 그런데 새끼는 어미가 알을 깨는 것을 도와주지 않아서 갖은 고생을 하며 가까스로 깨고 나와야 한다. 내가 알아본 바로는 모든 알을 낳는 동물은 그런다고 한다. 왜 그런 것일까? 어미가 새끼를 도와주면 그 새끼는 별 고생 없이 부화할 수 있다. 그러나 고생해보지 않은 새끼는 결국 자연의 세계에서 살아남을 의지와 힘을 얻지 못하게 된다. 내 생각이 아니라 실제 실험 결과다. 이런 결과를 통해 보면 새끼는 오랜 숙성과정과 껍질을 부수고 나오려는 노력을 통해 비로소 하나의 완전한 생명이 되어 살아가는 것이다.

사람도 껍질로 둘러싸인 새끼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사람도 "알에서 깨어났다"라는 표현을 쓸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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