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날개파티 전시회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20.12.03
- 최종 저작일
- 20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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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날개파티 전시는 Wing Party의 뜻이 아니다. 시각디자이너 안상수와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PaTI)의 콜라보레이션이라는 뜻이다. 한 사회와 문화의 기본이 되는 문자의 근본 속성을 탐구하고 디자인 교육의 미래를 살펴보는 기회로 이 전시를 기획했다고 한다.
안상수는 글꼴 디자인, 타이포그라픽, 편집 디자인, 로고 타임 디자인, 포스터 제작, 벽면 드로잉과 설치 작업, 문자 퍼포먼스 등 다양한 형식 실험으로 ‘한글’을 작업해왔다. ‘문자’에 내재한 여러 시작 요소를 결합하고 반응시켜 관객의 문자 지각을 공감각적으로 확장해준다. 그래서 그의 작 품속으로 관석은 언어의 상징 의미와 조형 체계가 분리되는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된다.
안상수의 작가적 정체성은 ‘한글’이라는 우리 문화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조형 언어와 디자인 작법을 만들면서 시작된다. 그래픽 디자이너면서도 자신만의 시각 언어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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