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극 '메디아' 관극평
- 최초 등록일
- 2020.11.30
- 최종 저작일
- 2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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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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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창극이란 판소리가 창자와 고수 두 사람이 이야기를 소리를 중심으로 펼치는 음악 위주의 일 인극 형태인데 비하여 창극은 여러 등장인물이 창자의 역을 맡고 판소리의 극적인 성격과 소리만큼 무대 연출, 대사, 연기도 큰 역할을 하는 예술이다. 2014년 10월 4일 나는 바로 이런 창극 중 하나인 ‘메디아’를 보기 위해 국립극장으로 길을 나섰다. 사실 창극이란 것이 많이 낯설고 재미없을 것 같다는 편견이 있었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하고 가진 않았다. 하지만 자리에 앉은 후 공연이 시작되면서 공연 처음 순간부터 많은 것을 느꼈고 메디아의 스토리 뿐 아니라 창극 자체의 우월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가장 크게 놀랐던 것은 창극과 메디아의 어울림이었다. 창극 메디아에서 우리나라 판소리만의 그런 흐느낌, 한스러움이 첫 부분부터 강력한 인상을 심어 주었다. 단지 슬퍼서 우는 울음소리와는 다른 사랑하는 남편에게 버림받고, 가족을 잃은 메디아의 ‘한’자체가 음정과 함께 담겨진 흐느낌이 정말 어느 다른 연극 형식의 표현방식보다 잘 느껴진 것 같았다. 첫 부분 ‘비탄으로 가득 찬 고통의 신음소리’ 부분에서 우리나라 영화 ‘아리랑’에서 아리랑을 통해 느껴지는 한스러움과 비탄함과 같은 감정을 비슷하게 느낄 수 있어서 놀랐다.
참고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 창극 [唱劇]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