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다큐-7요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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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시청하기 전에는 호스피스병동은 그 어느 곳보다 삭막하고 차가운 병동일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그 어느 곳보다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곳이라는 것이 모니터 너머로 느껴졌다.
호스피스 병동 영상에서 두 환자분을 만나 뵐 수 있었다. 한분은 호스피스 병동에서 최고령 환자인 박** 할머니로, 고향이 같다는 공통점으로 신**간호사와 특히 각별하며 애정이 넘친다. 붉은색을 좋아하시는 할머니에게 직접 매니큐어도 발라드리고 몸이 부으면 마시지도 해드리며 서로간의 정을 쌓으며, 누구보다 애틋하고 각별한 사이처럼 보였다. 두 분이 소소한 것들에 웃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이런 부분이 환자와 간호사간의 진정한 라포 형성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두 분의 평온하고 소소한 행복도 잠시, 며칠 뒤 할머니께서 세상을 떠나셨는데 하필 손녀 같은 신**간호사가 임종을 지키지 못해 할머니의 빈자리를 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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