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주의자 선언 독후감(서평) 3개 묶음, 토론주제, 토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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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방송에서, 크리스마스를 지내는 모습에 있어 서양과 우리나라의 다른 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다. 언젠가 그 내용을 다시 찾고 싶어 인터넷을 검색 하는 과정에서 『개인주의자 선언』을 알게 되었다. ‘개인주의자라니...’ 제목부터 너무나도 자극적이었다. 사람들에게서 오해를 받지는 않을까 하여 책을 집 밖으로 가지고 나가기가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이 책을 20대에 접한 것은 재게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앞부분을 펼쳐보면, 저자가 시장에 갔다가 어린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를 본 순간을 떠올리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문유석 판사(저자)는 잠시 머뭇거리기는 했지만 아이를 찾는 엄마를 좇아 뛰어간다. 내가 생각한 개인주의자는 나밖에 모르는 사람이었다. 누군가를 위해, 누군가와 함께 뛰어가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런데. 본인 스스로를 개인주의자라고 선언한 저자는 아이를 찾는 엄마와 함께 뛰어다녔다. ‘개인주의자’가 같은 단어였을지언정. 개념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책을 읽기 전에 내가 생각한 ‘개인주의자’라는 단어와, 저자가 말하는 ‘개인주의자’의 개념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저자는 자신이 무심하고 이기적이며, 인간을 혐오하는 사람이라는 자기소개로 글을 시작한다. 자신이 그런 사람이긴 하지만, 판사라는 직업 특성으로 인해 수많은 사례를 접하다 보니 깨닫는 점이 많았다고 한다. 자신과 같이 무심하고 이기적인 사람도 느끼는 바가 많으니, 자신보다 덜 이기적인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자가 겪은 사례를 접했을 때 더 큰 깨달음을 얻고 느끼는 바도 많을 거라는 생각에 책을 썼다고 한다.

『개인주의자 선언』의 초반부, 개인주의자에 대한 저자의 견해는 다음과 같다. ‘세상과 전면적인 관계를 맺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인간이 세상과 완전이 단절될 수는 없는 불완전한 존재라는 것을 저자는 알고 있었고, 그렇기에 완전한 단절에서..

<중 략>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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