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가의 두 가지 모습 -경기 잡가, 판소리 김일구의 적벽가 -박봉술제-

소개글

"춘향가의 두 가지 모습 -경기 잡가, 판소리 김일구의 적벽가 -박봉술제-"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성악 연행 형태(종류 및 장단)
2. 경기 잡가 (소춘향가,방물가)
3. 판소리 (춘향가)
4. 김일구의 적벽가[박봉술제(동편제)]

본문내용

판소리와 잡가를 구분하고 정확히 듣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 생각을 해 봤습니다. 판소리를 처음 들었을 때를 생각해보니 분명히 명창께서는 우리말로 노래하고 계시지만 정작 저의 귀에는 하나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관련 수업을 듣고 나서 다시 판소리나 잡가를 들었더니 처음 들었을 때보다 확연히 잘 들리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우리의 노래를 정확히 구분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노래의 종류와 장단 등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노래는 민요,잡가,정가,판소리,단가,창극,가야금병창,시창,송서가 있습니다. 용어들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자면 1. 민요는 민중 사이에서 저절로 불려서 오랜 기간이 지나면서 갈고 닦이어 그 지방의 생활과 정서가 잘 반영된 노래입니다. 지역의 향토적인 특징이 잘 나타나며 사투리나 억양과 관계가 있고 작사,작곡가가 분명하지 않다고 합니다. 2. 잡가는 전통사회에서 전승되어온 코미디적인 노래입니다. 기생,사당패 소리꾼과 같은 전문가들이 긴 사설을 기교적인 음악어법을 통해 부르기 때문에 잡가는 교육을 통한 전승이 필요합니다. 3. 정가는 아정하거나 정대한 노래라는 뜻의 말로 성악곡을 지칭합니다. 4. 판소리는 한 명의 소리꾼과 한 명의 고수가 서로 음악적으로 소통하며 연행하는 장르입니다. 창(노래),아니리(말),추임새(몸짓)이 조화롭게 이루어져 양반계층과 서민계층을 모두 아우르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5. 단가는 판소리를 부르기 전 목을 풀기 위하여 부르는 짧은 노래이며 이를 통해 관객의 수준을 파악하는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6. 창극은 창(노래)을 기본으로 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극입니다. 창극은 판소리와 달리 여러 소리꾼이 역할을 나누어 맡아 노래와 연기를 하기 때문에 듣는 음악이 아닌 보고 듣는 음악으로 발전했습니다. 7. 가야금병창은 단가 또는 판소리의 한 대목을 부르면서 가야금을 타는 성악곡입니다. 8. 시창은 한시를 일정한 장단 없이 긴 율조에 올려 부르는 노래입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