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진 화살의 진실-레포트
- 최초 등록일
- 2020.11.20
- 최종 저작일
-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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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김명호는 누구인가?
2. 발생 배경
3. 사례
4. 사건 당일
본문내용
1. 김명호는 누구인가?
1975년, 서울대학교 수학과 입학.
1988년,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
1991년 3월 1일, 성균관대학교 수학과 조교수로 임용.
곧이곧대로 이며 비타협적인 태도 때문에 동료 교수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 김 교수 또한 힘들어하며 서로 부딪힐 일을 없애려고 대개 오전에만 강의를 하는 많은 교수들에 비해 대체로 오후에 강의를 하였다.
2. 사건 발생 배경
1995년 1월 대학별 입학 고사 수학 문제 채점 위원으로 들어가면서 김 교수는 본고사 문제 중에 15점짜리 문제가 출제 오류인 점을 발견하였다. 김 교수는 당시 이 사실을 다른 수학과 교수들에게 알리고, 0점으로 처리하든지 15점을 주는 방식으로 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다른 교수들은 학교 당국의 생각과 학과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고려해 “문제가 틀린 게 아니라 잘못된 거다”라며 “학과 동료가 실수했으면 그것을 감싸고 덮어 주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맞섰다. 그러면서 문제를 조용히 덮고 김 교수를 채점 위원에서 빼버렸다.
문제 출제의 오류를 그냥 넘기려는 동료 교수들에 항의하면서 김 교수는 총장에게 이를 보고했지만 무시당하고 동료 수학과 교수들의 보복으로 1월 27일, 김 교수에 대한 부교수 승진 탈락 심사표가 입시 문제 출제 위원 교수들에 의해 작성되었다. 부교수 심사는 연구 실적만 가지고 평가되는 거였지만 대학 당국은 김 교수의 논문들에 부적격 판정을 내렸고, 그 해 김명호 교수는 부교수 승진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게다가 수학과 교수들이 김 교수에 대한 ‘징계’를 학교 당국에 요구하였다. 김 교수가 학생들에게 학점을 부여하는 방식이 학사 질서를 문란케 하고 성균관대 입시 문제를 외부에 알려 해교 행위를 했다는 것과 함께 타 교수 비방, 교육자로서의 자질 의혹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결국 1995년 하반기에 김 교수는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고 이듬해인 1996년 3월 1일 이를 근거로 3년마다 재임용되는 조교수 재임용에서도 탈락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