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를 원형으로 한 콘텐츠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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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는 동아시아 고대 전설 속 ‘시비와 선악을 판단하여 안다고 하는 상상의 동물’이다. 또한 해태는 해치라고도 불리는데 해치는 순우리말 고어로서 ‘해님이 파견한 벼슬아치’의 줄임말이다. 형태는 사자와 비슷하나 기린처럼 머리에 뿔이 있고 목에는 방울을 달고 있으며 몸 전체는 비늘로 덮여있는 상상속의 동물이다. 나는 이 전설 속의 동물을 이용한 한국 문화원형의 사례에 대해 조사하였다.

예로부터 해태는 화재를 막는 물의 신수, 재앙을 막는 벽사의 상징으로 궁중에서부터 민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 예로 현재 광화문 앞을 지키고 있는 해태 한 쌍을 들 수 있다. 여기에 대해서는 이규태 선생께서 “경복궁 중건 역사 도중 불이 자주 일어나는데 자극을 받아 한양 도성 풍수에 화기가 등한 관악산의 불기로부터 경복궁을 보호하기 위한 풍수 작업”이라며 해태상을 통해 화재를 막고 건물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로 해태상을 놓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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