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기업 프랜차이즈 중고서점은 이미 생활 깊숙히 자리잡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기존의 시장을 망치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기업 프랜차이즈 중고서점에 대한 반발이 과연 타당한 것인지 검증하도록 한다.
목차
1. 중고책시장의 현황
2. 기업형 프랜차이즈 중고서점 반대 의견에 대한 반론
2.1 헌책방 아이덴티티의 강화 측면
2.2 신간의 유통기간 연장 측면
3. 기업형 프랜차이즈 중고서점이 시장에 끼치는 긍정적 영향
3.1 독서인구의 증가
3.1.1 독서 가능 공간의 제공 측면
3.1.2 진입장벽의 해소 측면
4. 정리 및 제언
5.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중고책시장의 현황
신촌을 자주 왔다갔다 하는 사람이라면 신촌역 8번 출구에서 나와 직진해서 3분 거리에 있는 주황색 표지판의 알라딘 중고서점의 존재를 당연히 알고 있을 것이다. 비단 신촌 뿐만이 아니라 최근 서울 지하철 1호선, 2호선을 타다 역에서 내리면 5분 거리 안으로 알라딘 중고서점을 놓치지 않고 발견할 수 있게 되었다. 알라딘 중고서점이란 인터넷에서 중고샵 서비스를 제공하던 기업 알라딘이 낸 깔끔한 분위기의 ‘헌책방’이다. 현재 알라딘 중고서점은 2011년 종로점 개장을 시작으로 2015년 7월 4일 개장한 잠실신천점까지, 수도권 교통의 요지와 각 지방의 중심부에 총 20여개의 매장을 냈다. 알라딘 중고서점을 필두로, 기존 영세업자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오프라인 중고책시장에 기업들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Yes24와 인터파크 역시 책 현장수령의 형식으로 오프라인 중고서점을 설치했다.
책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이 대다수인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기업 프랜차이즈 중고서점의 확충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중고서점에 대해 뉴스로 검색해보면 대개 알라딘 중고서점과 같은 기업 주도의 오프라인 중고서점은 출판업계와 서점계, 기존 헌책방 영세업자에게 해악을 끼치는 것으로 묘사된다. 본 연구에서는 기업 프랜차이즈 중고서점에 대한 사람들의 비판이 타당하지 분석하는 것에 역점을 두고, 기업 프랜차이즈 중고서점이 서점계와 출판업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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