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들레르 <악의 꽃> 중 '천벌받은 여인들'

소개글

샤를 보들레르의 『악의 꽃』 중 4부 ‘악의 꽃’
의 세번 째 시 「천벌받은 여인들」을 읽고 쓴
감상문 입니다.

1. 샤를 보들레르에 관해 쓰고
2. 『악의 꽃』에 관해 쓰고
3. 4부 '악의 꽃' 중
1) 4부 '악의 꽃'에 관해 쓰고
2) 「천벌받은 여인들」 시 전문을 쓰고
감상을 썼습니다.

보들레르의 시 「천벌받은 여인들」에 관한
리폿을 쓰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1. 샤를 보들레르(1821~1867)

2. 『악의 꽃』

3. 4부 ‘악의 꽃’ 중 「천벌받은 여인들」
1) 4부 ‘악의 꽃’
2) 「천벌받은 여인들」

본문내용

나는 보들레르가 세상에 갈증을 느꼈다고 생각한다. 영민하고 예민한 한 인간이 스스로의 방탕한 욕구를 채우기 위해 긴 시간을 방황하고, 끝내는 채울 수 없었던 쾌락과 욕망을 삶의 숙제처럼 안고 살았다고 생각한다.
그는 모든 것에 덤벼들었지만 그의 위대함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매도되었고, 난잡한 사생활과 무절제한 생활은 그의 나약한 신체에 큰 타격을 주었다. 성인이 되었으나 성인으로서 경제적 자립도 하지 못하고, 헤프게 돈을 쓰며 그의 몸도 마음도 병이 들었으리라. 육체적인 병과 정신적인 병은 우열을 가르기 힘들게 시인 자신을 옥죄었을 것이다.
그래도 시인은 멈출 수 없었을 것이다. 목마름이란 그런 것이다. 채워지지 않는 욕망이란 천형과 같아서 그 자신이 눈 감기 전까지는 끝나지 않는다.아니, 죽어서까지도 시인은 세상의 모든 욕구와 모든 지적 성취와 모든 타락과 모든 모험을 그리워하고 목말라 했을 것이다.
이 시 「천벌받은 여인들」은 그의 다른 시 「순교의 여인」처럼 ‘무한’을 갈망한다. 그건 시인 자신도 마찬가지다. ‘무한’을 갈망하는 여인들은 천벌을 받는다.인간이 갈망해선 안 되는 것을 강렬하게 원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저주를 받았다. 그런 여인들을 시인은 ‘누이’라고 부른다. 시인 또한 인간이 갈망해선 안 되는 것을 극한까지 밀어붙이고 그것을 강하게 원하기 때문이다. 시인은 자신을 파괴해가면서까지 ‘무한’을 원한다.
그건 채울 수 없는 갈증과도 같다. 바닷가에 표류하는 배 위에서 바닷물을 마시는 사람의 운명과도 같다. 먹을 수도 없고 먹지 않을 수도 없다. 먹을수록 갈증은 더 커지고 몸은 망가진다. 그러나 갈증에 고통 받는 이가 눈앞에 펼쳐진 푸른 바다의 넘실거리는 물결을 보고 못 본 척하기도 힘들다. 그건 인간적이지 않다. 손이라도 뻗어서 바닷물을 손으로 만지고 젖은 물기를 입가에 대기 마련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