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아공영권(大東亞共榮圈)이 동아시아에 미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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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아공영권이란 한자 뜻대로 해석하면, 큰 동아세아(東亞) 지역을 영예로운 하나의 권역으로 묶는다는 의미를 가진다. 하지만 위의 용어에 대한 함의는 다른 해석이 존재한다. 이는 ‘일본을 중심으로 함께 번영할 동아시아의 여러 민족과 그 거주 범위’라는 의미로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이 아시아 대륙에 대한 침략을 합리화하기 위하여 내건 일종의 정치적 슬로건이라 볼 수 있다. 대동아공영권은 불현듯 등장한 용어가 아니다. ‘대동아공영권’이라는 용어가 생겨나게 된 계기에는 제1차 세계대전(1914-1918) 이후 일본의 패권이 강해짐에 따라 제2차 세계대전(1939-1945)에 이르러 점차적으로 일본의 침략 영역을 넓혀가는 과정에서 생겨나게 된 것이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선 서양에 의한 동아시아 지역의 근대화 과정과 제1,2차 세계대전에 걸친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역사적 사건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볼 필요가 있다. 또한 ‘대동아공영권’이라는 개념이 생겨남에 따라 동아시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려 한다.

참고 자료

김영수. (2014). 대동아공영권 이념에 대한 고찰 – 다케우치 요시미(竹內好), 마루야마 마사오(丸山眞男)의 비판을 중심으로. 사회과학논총, 17, 61-87.
조정원. (2009). 일본의 동아시아 지역공동체 構想 – 대동아공영권과 ‘동아시아 공동체’의 비교를 중심으로. 동북아 문화연구, 20, 475-490.
채수도. (2012). 대동아공영권(大東亞共榮圈)의 실천 단계에 관한 연구 –한일합방이후에서 만주국건설까지–. 대한정치학회보, 19(3), 121-142. 
한중일3국공동역사편찬위원회. (2005). 미래를 여는 역사. 서울: 한겨레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