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근원으로의 몸부림 - 엄밀한 학문으로서의 철학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20.11.01
- 최종 저작일
- 2020.03
- 9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 본 문서(hwp)가 작성된 한글 프로그램 버전보다 낮은 한글 프로그램에서 열람할 경우 문서가 올바르게 표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최신패치가 되어 있는 2010 이상 버전이나 한글뷰어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I. 서론
II. 본론
1. 1장 – 자연주의 철학에 대한 비판과 대안 : 진정한 실증주의를 향하여
2. 2장 - 역사주의와 세계관 철학에 대한 비판과 대안 : 엄밀한 학문으로서의 철학을 향하여
III. 결론
본문내용
I. 서론
후설이 『엄밀한 학문으로서의 철학』을 펴냈을 당시는 벨 에포크(Belle Époque)로 불리던 근대 유럽의 최전성기인 1910년대였다. 이성과 과학의 낭만으로 가득 차 있었던 이 시대는 그 낭만에 도취되어 모든 것을 경험을 통해 실증적으로 입증할 수 있다는 자연주의 철학과, 이성 지상주의에 대한 반발로 인해 일어난 18세기 말 데카당스의 물결과 함께 형성된 역사주의 철학, 헤겔 이후 모든 것을 하나로 통일하고자 하는 세계관 철학으로 철학계가 나뉘어 있었다. 후설은 이 세 철학에 반대하며 새로운 철학 사조로 현상학을 들고 나왔다. 그렇다면 왜 후설이 이 세 철학의 사조에 반대하면서 새로운 철학 사조를 만들어냈을까. 『엄밀한 학문으로서의 철학』이 그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보았을 때 후설은 각각의 철학이 갖고 있던 맹점인 체계의 독선, 중심의 상실, 학문의 사유화를 비판적으로 바라보았고, 이를 극복하여 철학계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라면서 이 책을 썼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이 글은 앞으로 후설이 『엄밀한 학문으로서의 철학』에서 자연주의, 역사주의, 세계관 철학의 비판점에 대해 어떻게 비판을 했는 지에 중점을 두면서 그 세 비판점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방안을 시도하였는 지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II. 본론
1. 1장 – 자연주의 철학에 대한 비판과 대안 : 진정한 실증주의를 향하여
1장에서 후설은 자연주의 철학을 비판한다. 그 까닭은 앞서 말했듯이 인간이라는 주를 객화시켰기 때문이다. 1장 첫문단에서 밝혔듯 후설은 자연주의자가 “자연, 무엇보다 물리적 자연 이외에 어떤 것도 인정하지 않는다.” 즉 심리적인 것조차도 물리법칙으로 여기는 것이다.
자연주의의 모든 형태를 특징짓는 것은 한편으로 지향적─내재적으로 의식에 주어진 모든 것을 포함하는 ‘의식의 자연화(Naturalisierung)’이며, 다른 한편으로 ‘이념의 자연화’이다. 그리고 이것은 동시에 모든 절대적 이상들(Udeale)과 규범들(Normen)의 자연화이다.
즉 자연주의자는 인간이 갖고 있는 사상과 사유 전반을 인과적인 토대에 기반한 자연법칙에 종속시키고자 하였다.
참고 자료
에드문트 후설. 이종훈 역. 『엄밀한 학문으로서의 철학』. 지만지고전한줄.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