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1. 문제제기 및 연구의 목적
2. 연구방법 및 구성
Ⅱ. 본론
1. 중앙아시아와 카자흐스탄의 지정학적 의의
2. 카자흐스탄의 외교 전략
3. 카자흐스탄과 타국가들 사이의 관계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문제제기 및 연구 목적
1991년 12월 갑작스럽게 일어난 소련의 붕괴는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20세기 후반 미국과 유일하게 맞서던 세계 초강대국의 붕괴는 황당하기까지 했다. 이것은 단순히 세계 최대의 영토를 지닌 대제국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음을 의미하는 것뿐만이 아니었다. 유라시아의 중심부를 통째로 없애버리면서 하나로 뭉쳐져 있던 국가가 여러 개의 국가로 해체된 것이다. 분리된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CIS(Commonwealth Independent States)를 구성하여 각각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였다. 이렇게 탄생한 중앙아시아의 여러 국가들은 현대 국제 사회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새로운 유라시아 시대의 중심 공간인 중앙아시아가 지니는 지정학적 의의가 굉장히 크기 때문이다.
이곳은 유럽과 아시아 사이의 위치하여 두 대륙을 이어주는 교통의 중심이다. 또한 막대한 양의 천연 자원과 인적 자원에 기반한 높은 성장가능성이 잠재하는 곳이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국가들 간 분쟁 발생 가능성이 높은 불안정한 지역이다. 수많은 민족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정치적으로도 안정되지 못한 국가들이 많기 때문에 갈등 발생의 위험이 내재돼 있다. 뿐만 아니라 새로이 건설된 독립국들 중 대부분이 여전히 개발도상국의 지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이들 간 국경, 군사, 자원 배분 문제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다. 국내외적 이해관계로 점철된 국가 교류는 완전한 연합을 이루는데 방해물이 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자원과 정치적 패권을 둘러싼 여러 국가들은 점점 더 적극적으로 이 지역에 진출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그 중심에 위치한 국가로서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핵심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정학적 공간을 바탕으로 국제 사회에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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