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들레르 <악의 꽃> 중 '순교의 여인'
- 최초 등록일
- 2020.10.28
- 최종 저작일
- 2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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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샤를 보들레르의 『악의 꽃』 중 4부 ‘악의 꽃’의
두 번째 시 「순교의 여인」에 관해 쓴 리폿 입니다.
1. 샤를 보들레르와 2. 『악의 꽃』 과 3. 사디즘에 관해
쓰고 4는 시집 『악의 꽃』의 4부 '악의 꽃'에 대한 설명과
4부 중의 두 번째 시 「순교의 여인」 전문을 쓰고 시 감상을 썼습니다.
보들레르의 시집 『악의 꽃』과 그의 시 「순교의 여인」에 관한
리폿을 쓰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목차
1. 샤를 보들레르(1821~1867)
2. 『악의 꽃』
3. 사디즘(Sadism)
4. 4부 ‘악의 꽃’중 「순교의 여인」
1) 4부 ‘악의 꽃’
2) 「순교의 여인」
본문내용
1. 샤를 보들레르(1821~1867)
내 인생은 처음부터 저주받았음이 틀림없습니다. 이러한 운명은 평생 계속되었지요. -샤를 보들레르
보들레르는 1821년 4월 9일 아버지 프랑수아 보들레르와 어머니 카롤린느 드파이 사이에서 태어났다. 환갑의 나이에 젊은 여인과 결혼한 그의 아버지는 환속한 사제 출신으로 당대 자유주의 사상에 영향을 받은 지적이고 특이한 인물이었다. 그는 미술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었고, 아마추어 화가이기도 했다.보들레르가 훗날 미술에 관한 비평과 스케치를 한 이유도 그의 아버지와 관련지어 생각할 수 있다.
시인의 아버지는 보들레르가 6세 때 사망했다. 아버지는 어린 보들레르에게 인자한 할아버지와 같은 인상을 남겼다.여전히 젊었던 보들레르의 어머니는 전도가 유망한 오픽 장군과 재혼한다. 그리고 사망한 친부가 어린 보들레르에게 물려준 재산을 관리하는 가족회의가 구성되었고, 군인 출신의 계부 아래서 예술가의 피를 이어받은 보들레르는 고독한 성장기를 보냈다. 보들레르 특유의 고통과 우울, 비참한 삶과 그로인한 모멸감 같은 정서는 유년기의 외로움에서 비롯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보들레르는 자신의 탄생을 저주받았다고 생각한 건지도 모른다. 환속한 사제의 아들이라 신의 노여움을 샀다고 여겼는지도 모른다.
그는 천성이 격렬하고 자유분방했다. 그의 계부 오픽 소령은 엄격하게 그의 성질을 억누르려했지만 보들레르는 증오와 반항만 키울 뿐이었다.
<중 략>
피를 흘리고 있는 몸은 이미 죽었다. 그리고 이미 죽은 머리는 여전히 속세의 부귀영화를 덧칠한 채 제 몸통 옆에서 미나리아재비처럼 쉬고 있다.그 검은 머리채의 뒤집힌 눈에서 뿌옇고 희멀건 시선이 새나온다.
누군가 극락의 쾌락을 느낀 후 무참히 죽음을 맞이했고, 자신의 시체는 몸통과 머리로 나뉘어 쾌락의 방안에 감금되어 있다. 그러나 침대 위 벌거벗은 몸통은 여전히 은밀한 광채와 숙명적인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있다. 몸은 죽었지만 욕망은 어둠 속에서 번들거린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