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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례언해의 성격과 수용"에 대한 내용입니다.목차
Ⅰ. 머리말Ⅱ. 『가례언해』의 성격
1. 시의성
2. 적층성
Ⅲ. 『가례언해』의 수용
1. 대중적 수용
2. 서사적 수용
Ⅳ. 맺음말
본문내용
『가례언해』는 『주자가례』의 언해본이다. 신식(申湜, 1551~1623)이 만년에 언해하였으며, 현재 전해지는 판본은 그의 아들인 신득연(申得淵, 1585~1647)이 강원도 원성(原城)에서 개간한 것이다. 총 10권 4책으로 되어있으며, 가례도언해와 가례서언해, 통례, 관례, 혼례, 상례, 제례, 신득연의 발문으로 구성되어있다. 『가례언해』는 현재 장서각을 비롯하여 서울대 규장각과 가람문고, 경북대 도서관, 연세대 도서관, 고려대 도서관과 경화당 문고 등에 소장되어있다. 위의 소장본들은 가로 23cm, 세로 16cm이며 각각의 소장본의 크기는 1cm 내외의 차이를 가지기 때문에 사실상 크게 다르지 않다. 한 면은 10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 행당 글자는 22자 내외이다.『가례언해』에 대한 연구는 크게 주석서로의 의의와 국어사적 자료로 보고 그 의의를 밝힌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주석서의 의의에 대해서 다룬 연구자로는 대표적으로 고영진, 이문주, 장동우가 있다. 주석서로의 『가례언해』에 초점을 맞춘 연구자들은 언해한 주석서를 편찬하는 입장에서 『가례언해』의 성격을 밝히고자 하였다.
국어사적 자료로 주목한 연구자로는 이상녀가 대표적이다. 중세와 근대의 표기법이 혼용되어있다는 점에서 국어학적으로 중요한 자료임을 밝혔음에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가례언해』의 성격을 보여주는 연구로까지 진행되지는 못하였다는 한계가 있었다.
위의 두 연구사를 살펴본 것을 바탕으로 하여, 이 글에서는 『가례언해』의 성격을 밝혀보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 조선시대의 언해서와 『가례』 주석서 편찬의 흐름과 관련지어서 살펴보고 『가례언해』의 향유 계층의 관점으로 생각하는 과정을 가질 것이다. 그 후, 『가례언해』가 문화적으로 어떻게 수용되었는가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본문은 세종대왕기념사업회에서 영인한 『역주 가례언해』에 실린 서울대학교 규장각과 가람문고본 『가례언해』를 저본으로 삼으며, 번역을 참고하였다. 번역 및 교주는 필요에 따라 수정하였으며, 오기가 확실한 경우 올바른 표기를 함께 기재하였다. 또한 소자주(小字註)로 달린 현토는 대괄호([])를 사용하여 표기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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