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국전쟁 참여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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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12월 16일 마오쩌둥은 모스크바에서 스탈린과의 회담에서 중국은 3~5년간의 평화가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그 기간은 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는데 쓰일 것이라 강조하였다. 국공내전, 중일전쟁 등 격동의 시기를 거친 중국은 그 당시 근 시일 내 국제적 분쟁에 참여할 가능성이 낮아 보였다. 그러나 중국은 일년 뒤 미국이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남한을 상대로 한국 전쟁에 참전하였다. 이 비상식적으로 보이는 결정의 배경에는 중국의 미국 군사정책에 대한 독특한 인식, 중국 특유의 군사적 대응 방식, 소련과의 불신으로 가득 찬 관계가 있었다.

미국은 북한이 침공을 개시하자 한국 전쟁을 중국 내전과 연관시켜 보아 타이완에 제7함대를 보내 봉쇄하였다. 타이완 봉쇄에 대해 중국은 서방 국가들이 억지를 인식하는 방법과는 다른 방식으로 미국의 억지를 인식 하였다. 중국이 타이완, 그리고 한반도 지역에서 미국에 의해 포위되었다고 받아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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