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선택탐구(국어국문학 전공-설공찬전)
- 최초 등록일
- 2020.10.25
- 최종 저작일
- 2020.05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500원
소개글
"고전문학 선택탐구(국어국문학 전공_설공찬전)"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조선시대판 엑소시스트, 『설공찬전』
2. 새로운 질서의 방해물, 『설공찬전』
3. 중종반정을 비판한 『설공찬전』?
4. 『설공찬전』이 공격당한 진짜 이유?
5. 신광한의 『기재기이』와 채수의 『설공찬전』
본문내용
1. 조선시대판 엑소시스트, 『설공찬전』
『설공찬전』은 16세기 중종대의 학자 채수가 지은 귀신소설로 ‘설공찬이 죽어 저승에 갔다가 그 혼이 돌아와 남의 몸을 빌려 수개월간 이승에 머물며 들려준, 자신의 원한과 저승에서 들은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다. 여기서 설공찬은 친척의 몸에 빙의하여 가족을 괴롭힌다. 그 방식은 너무나도 괴이하고 현대의 악령들이 행하는 방식과도 닮아있어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왼쪽 새끼를 꼬아 집문 밖으로 두르면 내가 어찌 들어올 수 있겠습니까?”
하거늘, 충수가 그 말을 곧이듣고 그렇게 하자 공찬이 웃고 이르기를,
“숙부님이 하도 남의 말을 곧이들으시므로 이렇게 속여 보니 과연 내 술수에 빠졌습니다.”
라는 서술을 통해 빙의체의 가족을 농락하는가 하면
공찬의 넋이 오면 공침의 마음과 기운이 빼앗기고, 물러가 집 뒤 살구나무 정자에 가서
앉아 있더니, 그 넋이 밥을 하루 세 번씩 먹되 다 왼손으로 먹거늘 충수가 이르기를,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