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문서는 PDF문서형식으로 복사 및 편집이 불가합니다.
소개글
종교와 영화 1학기 중간 보고서입니다.
목차
1. 서론
2. 통과의례의 개념과 상징 그림으로 나타난 통과 의례 구조
3. 집단과의 분리, 장소의 분리, 그리고 마지막 관계의 분리 끝의 통합
4. 관계의 분리와 통합에서 오는 안도감
5. 결론
본문내용
<유전>(2018)으로 명성을 얻은 아리 애스터 감독의 차기작인 <미드소마>(2019)는 국내에 ‘한낮의
공포’라는 홍보 문구를 달고 개봉되었다. 공포 영화의 일반적인 화면과는 다른 색채를 가진 이 영화에
대한 감상 또한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공포 영화에 대한 감상평으로는 어울리지 않는 ‘힐링 영화’ 나
‘성장 영화’라는 감상평이 SNS 에 올라오기도 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가 갈리는데, 마지막 장면에 대한 해석이 감독과 주연배우 사이에서도 일치하지 않았다는 일화는 이 영화의 다각적 해석 가능성을 보여준다. 감독은 자신이 겪은 이별의 상실감을 영화를 통해 나타내고자 했다. 호러 영화와 멜로 영화를 섞어 기묘한 카타르시스를 만들어낸다.1 영화는 등장인물들에게 가해지는 신체적 고통보다 심리적인 공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심리적인 공포를 주기 위한 감정선을 사용하면서도 결말에서 관객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기쁘길 바랐다는 것은 다소 이질적이다. 감독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소재로 ‘호르가 마을’로 대표되는 광신도적인 종교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미드소마>의 마지막 장면을 해석하는 것은 종교가 지닌 힘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할 것이다.
애스터 감독은 "'미드소마'는 사원이나 제물이 불에 타는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았다. 버림받은 주인공이 과거와 연관된 물건들을 모두 태우고 마침내 그 관계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처럼, 관계의 파탄을 보여줄 수 있는 전형적인 방식을 차용하되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엔딩에 오페라풍의 해석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미드소마>는 영화 내 호르가 마을의 독특한 종교를 중심 소재로 삼아 영화 내에서 신화가 가지는
환상적인 공간, 제의적 요소가 드러난다. 주인공이 제의에 참여하며 호르가 마을 공동체에 편입되는 서사구조는 신화의 통과 의례 구조와 흡사한 패턴을 보인다. 감독의 설명에서 ‘관계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라는 말에 주목하면 신화에서 그려지는 통과의례 양상과 대니가 겪은 일련의 사건의 유사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참고 자료
김성민, (1992), 「종교 상징론 3」, 『기독교사상』, 36, 119-129 p
김윤성, (2006), 「통과의례에서 젠더 문제에 관한 연구」,『종교 문화 비평』, 16, 한신대학교, 202-240p
뉴시스, 「 [리뷰] 괴이해서 매력적,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 영화
‘미드소마’ 」,『조선일보』 ,2019.07.10 09:37,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10/2019071000752.html , 2020.04.27 10:11)
유상희, (2017) 「종교적 경험과 불안장애: 관계문화이론을 중심으로」, 『한국 기독교 상담
학회지 제 28 권 제 4 호』, 한국 기독교 상담 심리학회 , 129 - 159p
유요한, (2014), 『종교,상징,인간』, 21 세기북스, 364p
이원규. (1986). 현대 사회에서의 인간 심리와 종교. 신학과세계, (13), 83-107.
이창복, (2019), 『삶을 위한 죽음의 미학: 죽음을 노래한 불멸의 명작』, 김영사, 744p
장영엽, 「<미드소마> 백주의 공포극으로 귀환하다, 아리 애스터」, 『씨네 21』,2019.07.18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93459, 2019.05.19 3:47)
홍구화. (2019). 「종교적 지지가 심리적 기능에 미치는 효과」. 『한국기독교상담학회지』 , 30(4), 241-271.
어도비 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