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과 성서 독후감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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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모님이 두분 다 불교이셨고 나에게 종교를 강요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종교는 나의 인생에 커다란 영향을 준 적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종교가 없으며 기독교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한다. 초등학생이었을 때 친구와 함께 잠깐 교회를 다녔었지만 호기심으로 놀러 갔었던 것이라 제대로 접하지는 않았었다. 기독교 대학인 숭실대학교에 들어와 ‘현대인과 성서’라는 교양필수 과목을 수강하게 되면서 기독교에 대해서 약간 알게 되었다. 특히 ‘현대인과 성서’ 책을 통해서 몰랐던 것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챕터 제목이 ‘성서의 이해’인 만큼 성서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었다.
우선 성서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서 놀랐다. 성서가 40여 명의 사람들에 의해 약 1600여년에 걸쳐 기록된 66권의 책들이라는 걸 처음 알았다. 여태까지 나는 교회 다니는 친구가 들고 다니던 성경책 한권이 다 인줄 알았다. 또한 성서를 목동, 농부, 어부 등과 같은 땅의 사람들이 썼다는 것을 알고 신기했다. 성서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대단하고 영향력 있다는 것도 알았다. 성서는 문학작품이며 서사시, 격언, 편지, 수필 그리고 심지어 내가 전공으로 배우고 있는 법조문 등의 여러 내용이 들어 있다. 또한 서구 문학 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문학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성서를 대단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구약성서의 모세오경 중 출애굽기는 히브리 노예들이 모세의 영도와 신의 힘에 의지해 이집트를 탈출하는 이야기다. 출애굽기는 야곱과 열 두 아들의 자손들이 이집트의 노예가 되어 고난 속에서 살면서 해방자를 고대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신은 그들에게 모세를 보내준다. 그는 젊은 나이에 이집트의 감독관을 죽이고 황야로 도망친다. 황야에서 신이 불붙은 떨기나무로 나타나 그의 이름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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