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예슬과신화]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1' 서평
- 최초 등록일
- 2020.09.21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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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울대학교 예술과 신화 과목에서 작성한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1>에 대한 서평입니다. 수업 최종 평점 A+를 받았습니다.
책의 서술방식과 인상 깊은 구절 5개에 대한 감성 및 분석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책의 서술방식
(2) 마음에 와 닿는 구절 5개
3. 결론
본문내용
『변신 이야기1』은 그리스 신화를 소재로 하여 로마 아우구스투스 시대의 시인 오비디우스가 남긴 작품이다. 책의 제목만으로는 내용을 쉽게 상상하기 어렵지만, 두 쪽 정도만 읽어보더라도 책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그리스․로마 신화를 다루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챌 수 있다. 그만큼 그리스․로마 신화가 그것의 태생적 배경과는 멀리 떨어진 이곳까지 광범위하고 뿌리 깊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와 영향력에 다시금 놀라게 된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우리 스스로가 과연 그렇게 잘 ‘알고’ 있다는 신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된다. 왜냐하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접할 수 있는 그리스․로마 신화는 매체에 따라 모습이 전부 제각각 이기 때문이다. 몇 해 전에 만화로 쓰인 『그리스․로마 신화』가 출판되어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연령대를 막론하고 인기를 끌었던 일이 있었다. 나도 그 독자 중 한 사람이었지만, 이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1』을 읽으면서 그것과 같은 내용이라고는 잘 생각되지 않았다.
그 까닭은 무엇일까?
이유를 밝히자면 먼저 신화에 대한 정의가 우선되어야 한다. 신화란, 사전적인 의미로 어떤 신격(神格)을 중심으로 한 하나의 전승적 설화를 말한다. 그렇다면 ‘설화’는 무엇인가? 설화는 한 민족 사이에 구전(口傳)되어 오는 이야기의 총칭이다. 종합하면 ‘신화’는 ‘신적인 존재에 대해 한 민족 사이에 구전되어 오는 이야기’가 된다.
이와 같이 신화가 다루는 신적인 존재 혹은 ‘신(神)’이라는 표현과 연관된 모든 대상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그들에 대한 이야기는 전적으로 상상력의 산물일 수밖에 없다. 이런 연유로 신화는 누가, 어떤 방식으로 썼느냐에 따라 그 내용이 천차만별이 될 수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이와 같이 신화가 그 모습을 달리해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누가 써도 새로울 수밖에 없기 때문에 끊임없이 사람들에 의해 읽혀지고 사색된다는 점이다.
참고 자료
오비디우스 지음, 이윤기 옮김, 『변신 이야기1』, 민음사, 2007
스티픈 앨 해리스․글로리아 플래츠너 지음, 이영순 옮김, 『신화의 미로찾기1』, 동인,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