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영화감상문

소개글

그레타 거윅의 작품 작은 아씨들을 보고 쓴 영화감상문입니다.
줄거리와 주관적 감상이 함께 쓰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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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레타 거윅 감독, 시얼샤 로넌과 엠마 왓슨 주연의 ‘작은 아씨들’ 영화는 2020년 개봉했다. 루이자 메이 올컷의 소설 작은 아씨들은 이미 연극과 뮤지컬은 물론이고 영화로도 여러 번 선보여진 작품이다. 나는 94년도 영화 작은 아씨들을 본 적이 있어서 새롭게 개봉한 영화는 어떤 특별한 해석을 내놓았을지 궁금했다. 일단 주인공들 은 모두 연기력을 인정받은 사람들이다. 특히 4명의 딸들이 아닌 대고모 역할의 메릴 스트립이나 엄마 역할의 로라 던을 생각해보면 감독이 작품 인물 하나하나에 신경 썼는지 알 수 있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작은 아씨들은 이미 다양한 장르를 통해 관객들에게 선보여진 작품이다. 그렇기에 원작을 그대로 재연한다면 전작들과 전혀 다를 바 없는 이야기처럼 시시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래서인지 작은 아씨들은 조금 획기적으로 영화를 구성한다. 어린 시절부터 주인공 조 마치가 결혼을 결심하는 순간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어린 시절인 과거와 어른이 된 현재를 각각 비춰간다. 처음엔 적응이 안됐다. 심지어 책을 읽지 않고 영화만 처음 접한 사람들은 이해하기가 조금 어려울 거란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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