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사역사학의 방향/식민사학과 극단적 국수주의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20.09.14
- 최종 저작일
- 2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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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유사역사학의 방향/식민사학과 극단적 국수주의를 중심으로"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가. 서론
나. 유사역사학의 방향[고대사와 국수주의]
다. 유사역사학의 방향[조선사와 식민사학]
라. 맺음말
본문내용
1) 유사역사학을 통해 논문을 보기 이전부터 나는 사이비 역사학에 대해 논파해야겠다는 일정량의 공부를 하고 있었다. 소위 유사 역사학의 거짓됨을 알려주는 이문영 선생의『만들어진 한국사』는 사서 읽을 정도로 관심이 많았다. 이와 같은 문제의식을 가지게 된 계기는 매우 간단하다. 바로 사범대로서 한국사 스터디나 역사 교육봉사 등을 거치면서, 그 곳에서 역사에 대한 인식을 질문하고 답변을 얻게 되면 놀란 것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특히 여과 없이 듣게 되는 식민사관 등의 내용들은 소위, 근대사와 고대사에 심각하게 퍼져있었다. 그들의 사유 행태를 살펴보고 내가 한 마디도 앞에서 하지 못한다면 저 사람들은 사이비 역사학을 계속 지인들에게 전파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2) 유사역사학자들은 현재에도 계속 자신의 역사관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전파하고 저술 작업 혹은 논문 작업등을 계속 하고 있다. 이 당시에 접했던 인물로서는 바로 자칭 대중 역사가라고 하는 이덕일과 윤내현이었다. 이덕일은 책 제목에서부터“잊혀진” 혹은“사라진”등의 선정적인 표현을 사용하고 있어 대중들에게 호기심을 자아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이덕일은 역사학을 전공한 사학자임에도 불구하고 사료의 오독과 편취를 통해 자신의 주장을 합리화하여 주장하고 있음에 비통을 느낀다.
3) 제목과 같이 식민사학으로 굳혀진 조선사, 그리고 극단적인 국수주의로 역사왜곡을 받고 있는 고대사에 주목해서 비평하고자 한다. 조선사는 결과론적으로 일제에게 식민지화된 역사를 가지고 있기에 애석하게도 조선의 역사를 몰가치적으로 파악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그래서 조선이 실시했던 여러 시책과 업적들은 뒤로 빠져 무시된 체 조선의 역사를 망한 역사라고 일반화를 하곤 한다. 조선이 일제 치하가 만들어지게 된 주요 범인이라는 숙명에 쓰인 억울한 죄인이라면 고대사는 일제시기에 아픔과 민족적 정체성의 극복이라는 취지 아래 “옛날엔 우리도 유구한 민족임과 동시에 큰 제국이었다.”라고 말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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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영, 『만들어진 한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