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칩, 생체칩과 지식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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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칩은 가축이나, 애완동물 등의 관리나 감시를 위해 삽입되던 것이 그 시작이다. 바이오칩, 생체인식칩으로도 불리는 베리칩은 인간의 몸 안에 쌀알만큼 작은 기기를 삽입하는 것이다. 활용방안은 다양하다. 현금 없는 사회인 스웨덴은 현재 베리칩 삽입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인데, 이처럼 카드 결제 기능을 베리칩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그밖에도 출석, 출근 확인 가능, 실시간 위치 추적, 생체기능 점검 및 원격 의료 기능도 가능하다. 현재 전 세계를 다루고 있는 코로나 사태에도 베리칩이 등장한다. 리히텐슈타인에서 베리칩 기능이 있는 생체 팔찌로 열을 감지해 조기 격리를 실시하는 사례가 있다.

그러나 ‘몸속에 심는다’는 점으로 인해 이 베리칩 기술에 대한 위험성들에 대해 자각해 볼 요인들이 충분하다. 가장 먼저 주목할 점은 감시의 문제이다. 사회가 구성되고 지배체계가 생긴 이후로 감시 체계는 구성과 발전을 거듭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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