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네 가지 의미를 중심으로 도화(桃花)가 등장하는 고전 작품들을 고찰하였습니다.
각각의 작품 속에서 ‘도화’가 가지는 의미를 중심으로 하여 작품들을 분석하였습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 서경(敍景), 염정(艶情), 도원(桃源), 장수(長壽)라는 네 가지 의미를 중심으로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꽃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자연물 중 하나로, 선조들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다. 이런 까닭에 꽃은 동서고금을 통하여 가장 보편적인 시적 소재로 활용되어 왔다. 우리 민족은 꽃과 더불어 살아왔던 닭에 어느 민족 못지않게 꽃을 사랑해왔고 다양하고 풍성한 꽃 문화를 형성하면서 이를 정신문화의 자양분으로 삼아왔다. 꽃은 그 자체로는 식물적 존재이지만 작가의 사상이나 신념, 가치관 등에 따라 다양한 심상을 지닌다. 우리 시가에도 향가에서부터, 고려속요, 경기체가, 시조, 가사, 민요 등 거쳐 면면히 이어오면서 다양한 심상으로 표현되어 왔다.
그 중 본 글에서는 ‘도화(桃花)’가 등장하는 고전 작품들을 소개하고, 해당 작품에서 '도화(桃花)'가 가지는 상징적 의미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도화(桃花)’는 복숭아나무의 꽃이며 그 열매는 ‘복숭아(Prunus persica)’이다. 복숭아나무의 원산지는 중국으로, 장미과 벚나무 속에 속하는 식물이며 갈잎 작은 키 나무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나무와 꽃을 흔히 ‘복사나무’와 ‘복사꽃’으로 불러왔다. 고전문학에 등장하는 수많은 꽃들 중 도화를 주제로 삼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
현행 시조집 중 가장 많은 수의 시조가 기재되어 있는 中央印書館 발행인 『시조 집(時調集)』을 조사의 대상으로 하면 텍스트에 실려 있는 시조의 총 수는 1648수이다. 그 중에서 꽃에 관한 시조만을 추려낸 결과 시조수의 약 10%인 174수가 나왔다. (이 밖에 도저히 시조로는 볼 수 없는 다만 한시(漢詩)에 토를 단 번역시 10수가 있는데, 그것은 제외하였다.) 이 174수를 다시 2분하면 단순히 ‘花’ ‘꽃’ ‘곳’으로 된 시조 66수와 구체적인 화명이 명시된 시조 108 수가 있다. 이 108수를 다시 꽃의 종류별로 나누고 그 꽃들이 시조 가운데 나오는 회수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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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해동유주(海東遺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