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에 대한 자녀의 반응(재혼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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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가족의 자녀는 심리적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가족의 범주에 친부모와 계부 혹은 계모를 어떻게 포함시키느냐에 따라 네 가지 집단으로 분류할 수 있다. 부모가 이혼한 후 재혼한 가정을 대상으로 16-18세 청소년 자녀의 관점에서 가족에 대한 주관적 정의를 살펴본 연구를 보면, 청소년 자녀를 보유집단, 대치집단, 축소집단, 첨가집단으로 분류하고 있다(Gross, 1987 ; 임춘희, 1996).
보유집단에 해당하는 자녀는 심리적으로 친부모를 가족으로 인식하고 친부모와 유대관계를 지속하는 경우이며, 비동거 친부모를 같이 사는 계부모로 대치하는, 즉 생물학적 유대에 관계없이 현재 함께 사는 계부모를 가족으로 인식하는 집단을 대치집단으로 분류하였다. 축소집단에 해당하는 자녀는 함께 사는 한 명의 친부모만을 가족에 포함시키고, 같이 사는 계부모나 비동거 친부모는 제외하는 경우이며, 두 명의 친부모와 동거하는 계부모를 모두 가족으로 인정하는 첨가집단으로 나누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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