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분석 리포트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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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2.1. 전단·광고 등의 대담한 삽입
2.2. 중간제목의 중요성
2.3. 장거리 문장 시도와 심리 보여주기
2.4. 시점의 특징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모더니스트 문인 집단인 ‘구인회’의 일원이었던 박태원의 소설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은 소설적 감성과 기법이 문단의 관심사로 대두될 만큼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일반적으로 소설이라고 하면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의 서사 구조를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은 ‘고현학’의 방법으로 주인공 ‘구보’의 하루 여정을 따라 진행된다. 일반적인 서사 구조와 다른 방식의 서술 때문인지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은 낯설게만 느껴진다.
러시아 형식주의의 대표적인 인물 슈클로프스키는「기법으로서의 예술」에서 “낯설게 하기”를 이야기한다. 그의 주장은 습관적인 사고방식이 낯선 것을 쉽게 소화될 수 있는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지각작용은 보통 “자동적”이며, 이 말은 지각이 최소한도로 작용한다는 말이다. 그에 의하면 지각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주된 기술이 “낯설게 하기”이며, 고의로 리듬을 거칠게 한 단어 구사나, 어법의 형태 등을 통해 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다시 말해 ‘낯설게 하기’는 자동화된 지각과정을 훼방하여 어떤 사물을 처음 보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하는데, 알아보기 어렵게 표현하거나, 액션을 늦추거나, 사건을 흩어놓는 방법이 있고, 단어나 문단의 차원에서부터 플롯이라는 작품 전체에 이르기까지 해당된다.

참고 자료

조한용,「박태원 소설의 창작방법과 작가의식 변모」, 경북대 석사 논문, 1990.
권택영,『소설을 어떻게 볼 것인가』, 문예출판사, 1995.
김윤식·김현,『한국문학사』, 민음사, 1973.
박태원,『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문학사상, 2009.
슈클로프스키 외,『러시아 형식주의 문학이론』, 서울·文學과 社會硏究所 역, 청하, 1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