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현충사 답사기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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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조선이란 어떤 의미였을까? 그가 그토록 지켜내야 만 했던 이유가 정말 조선에 있었을까
‘조선시대 선비들의 삶과 꿈’ 을 읽고 난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내가 배우고 익힌 한국사에 회의감이 들기 시작하며 그가 자신을 희생하며 지키려 했던 조선의 가치에 대해서도 의문이 들었다. ‘현충사에 가면 나의 절망적인 질문들에 대한 그의 현명한 답변을 들을 수 있을까?’ 깊은 고민과 기대를 안고 현충사에 들어섰다.
아산 현충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위업을 기리기 위한 곳이다. 숙종 때, 아산 유생들이 조정의 허락을 받아 세운 사당으로 숙종이 현충사라는 현판을 내렸다. 그러나 흥선대원군의 사원철폐령으로 인해 잠시 무너지게 되었고, 1932년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역사를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애국심으로 현충사를 다시 짓게 되었다. 1910년 우리나라는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겼고, 일본은 현충사에서 이순신 장군을 추모하는 것을 방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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