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의 작품존재에 대한 이해: 이종적 맥락주의와 paul thom의 공연제도 개념을 중심으로

소개글

서울대학교 20년도 1학기 분석미학 수업에서 기말 과제로 제출해 A+ 받은 레포트입니다.
공연예술의 작품존재론, 이종적 맥락주의, paul thom의 공연제도 개념을 엮어 쓴 글입니다.

목차

1. 이종적 맥락주의의 작품존재론
2. 이종적 맥락주의는 공연 예술작품의 존재를 설명할 수 있는가?
3. Paul Thom이 바라본 공연 제도

본문내용

작품존재론은 개별 예술작품의 존재 방식과, 더 나아가서는 서로 다른 작품 존재를 어떻게 개별화하는 방식을 규명하고자 하는 논의이다. 이는 예술작품을 해석하는 행위를 무엇으로 보는지와 관련이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하나의 주장인 구성주의는 반본질주의에 따라 예술작품의 의미란 고정된 것이 없고, 그 의미 또는 작품 자체(과격한 구성주의)는 해석을 거쳐 창조 또는 구성 된다고 주장하며 감상자의 지위를 극대화한 관점을 취한다. 반면 이와 대조되는 입장의 맥락주의는 예술작품이 본질적 요소로서 ‘창조되는 맥락’을 갖는다고 보는 관점을 취한다.
본질주의를 기반으로 한 맥락주의 중에서도, 이종적 맥락주의는 모든 예술작품들이 공통적으로 저마다의 역사적 창조 맥락에 의존하여 작품의 동일성을 획득하면서, 동시에 예술작품이 그 종류가 무엇인지에 따라 존재론적 다양성을 가진다는 것을 인정한다.

참고 자료

제럴드 레빈슨 엮음, 『미학의 모든 것』, 김정현·신운화·신현주·이종희·최근홍 옮김, 북코리아, 2018.
폴 덤, 『관객을 위하여』, 김문환 옮김, 평민사,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