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숙원'이라는 통일에 민족주의가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가- 연세대 지식정보사회 기말보고서

소개글

왜 젊은 세대의 통일에 대한 태도가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방향으로 향하는지 또 통일교육과 북한에 대한 우리나라의 정책이 국제사회에서 왜 실패하는지를 민족주의를 주요 원인으로 들어 분석하고자 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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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계속된 북한의 핵실험, 무력도발로 인해 요원해보였던 북한, 통일 문제가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와 논의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평창 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한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할 것인지에서부터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남북정상회담에 이르기까지 북한과 통일 문제에 대해서 국민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졌으며 남북 사이의 긴장이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언론과 외신 또한 평화로운 한반도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2018년 4월 27일 남북한정상회담이 열리고 군사분계선에서 김정은과 문재인 대통령의 악수장면은 시청률 34.06%였고 유튜브 실시간 인기 동영상 1위를 차지하는 등 엄청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과연 언론에서 가리키는 것처럼 통일이 모든 사람에게 '민족의 숙원'일까. 자세히 들여다본다면 통일, 북한에 대한 관심 자체는 커졌을지 모르지만 구체적으로 북한에 대한 인식, 또 통일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많은 이들, 특히 젊은 세대에서의 부정적 인식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남북한단일팀과 관련해서 국회의장실과 sbs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72.2%가 '무리해서 할 필요가 없다'라고 반대를 표명했으며 20~30대 젊은 층에서는 반대 의견이 82%에 달했다. 또한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찬성이 50.1% 반대가 49.4%로 팽팽했다. 남북단일팀에 반대하는 국민청원이 높은 인기를 끌기도 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이후 최저 지지율을 기록하게 된 주요 원인으로 젊은 층에서의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반대가 꼽혔다. 남북단일팀을 만들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유튜브 힙합 동영상은 조회수 120만을 넘기면서 20대에게 큰 화제를 모았다. 이 가사에서는 기성세대들이 소위 말하는 '대의'를 위해 젊은 세대들이 어떻게 희생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말했으며 이에 젊은 세대들이 많은 공감을 표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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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회 정기 여론조사, 평창올림픽 및 남북관계 관련 여론조사
해럴드 경제신문, 창간 45돌 남북관계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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