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고 있는 역사속의 음식이야기
- 최초 등록일
- 2020.08.05
- 최종 저작일
- 20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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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음식속 역사이야기
주제: 내가 알고 있는 역사속의 음식이야기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설렁탕
2. 육개장과 개장
3. 탕평채
4. 복엇국
5. 구절판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먹방이나 쿠킹 프로그램이 열풍인 것을 보면서 음식을 먹는다는 것이 한국인에게 무엇일까 생각을 해보았다. 실제로 ‘밥 먹었어요?’‘언제 밥이나 한 끼 합시다.’‘밥은 먹고 다녀?’ 등의 밥(식사)와 관련된 질문이 단순히 끼니를 챙기는 것이 아닌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대화의 운을 떼는 부드러운 방법 중에 하나라는 점도 우리나라의 식문화의 중요성에 대하여 알 수 있는 부분이라 하겠다.
수업을 들으면서 평소 대수롭지 않게 먹었던 많은 음식들이 사실은 그 기원이 있고 이러한 역사적 맥락을 알고 먹을 때 더욱 그 맛을 느끼고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본론에서는 수업 이외에 내가 알고 있던 음식의 기원과 이것이 사실여부가 어떠한지 자세히 조사하여 기록하도록 하겠다. 내가 알고 있던 기원과 실제 사실과 차이가 있었던 것도 있고, 몰랐던 음식의 세계를 조사를 통하여 새로 알게 되었다.
Ⅱ. 본론
그림1. 설렁탕
1. 설렁탕
최근 부쩍 기온이 내려가 쌀쌀해졌다. 이런 날씨에 생각나는 것은 역시 뜨끈한 고깃국물이 아닌가 싶다. 설렁탕은 쇠머리, 사골, 도가니를 비롯하여 뼈, 사태고기, 양지머리, 내장 등을 넣고 10시간 넘게 푹 끓인 음식이다. 설렁탕에는 뼈에서 나온 흰색의 콜로이드가 녹아 있기 때문에 국물이 우윳빛을 띤다. 그래서 식민지 시기 자료 중에는 설렁탕을 설농탕이라 표현한 것도 있다.
유명한 설렁탕집에 가면 어김없이 설렁탕에 대한 유래를 소개한 판넬이 하나쯤은 걸려 있기 마련인데 내가 설렁탕집에서 가장 자주 본 설렁탕의 유래는 조선시대 임금이 선농제를 지내고 직접 농사 시범을 보이던 장소인 선농단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이다. 선농단이 설농탕이란 발음으로 변화했다는 주장이다. 이 이야기는 1940년 홍선표가 출간한 『조선요리학』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문제는 조선시대 문헌에서는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조선시대는 기록의 시대라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당시 임금과 궁궐의 이야기는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여러 문헌을 통하여 확인가능하다.
참고 자료
주영하, 『음식인문학』, 휴머니스트, 2011.
주영하, 『식탁 위의 한국사』, 휴머니스트, 2013.
주영하. 『그림 속의 음식, 음식 속의 역사』, 사계절,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