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서양문화 B-2형) 사실주의라는 용어는 원래 19세기 문학 및 예술 운동에서 유래한 것이지만, 영화에서의 사실주의라는 개념은 소설에서의

소개글

제목 : 소설 <보바리 부인>과 끌로드 샤브롤의 사실주의
과목명 : 현대의 서양문화
B-2형
사실주의라는 용어는 원래 19세기 문학 및 예술 운동에서 유래한 것이지만, 영화에서의 사실주의라는 개념은 소설에서의 사실주의와는 다소 다른 방식으로 사용되곤 한다. 교재에서 언급되고 있는 네 명의 감독들의 영화들 중 한 편을 선택하여, 그 영화에서는 사실주의적 성격이 어떤 방식으로 드러나고 있는지를 원작소설과 영화를 비교해서 설명하시오.

목차

I. 서론

II. 본론
1. 끌로드 샤브롤의 사실주의
2. 영화 <마담 보바리>와 소설 <보바리부인>의 사실주의
3. 또다른 <마담 보바리>와의 비교

III. 결론

IV. 참고문헌

본문내용

19세기 프랑스 미술계는 말 그대로 혼란의 도가니이자 혼돈의 극단치를 달리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성 싶다. 물론 후기 예술 연구자들이 이름을 붙이거나, 때로는 언론 기자들에 의해 다소 비판적이고 비꼬는 태도로 그 이름이 붙은 사조들도 상당수이지만 – 예컨대 에두아르 마네와 클로드 모네 등을 필두로 한 인상주의(Impressionist, Impressionism) 화파에 대해서는 미술비평가와 기자들이 “그네들의 그림이라는 것은 단지 사물의 순간적인 인상(Impression)만을 기교 없이 거칠게 묘사하는 데 그치는 피상적인 결과물”이라고 해서 다소 비하하는 어조로 인상파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러나 나비파, 청기사파와 같이 자기들 스스로 어떤 “이즘” 내지 이상을 그림으로 구현하겠노라 천명하고 화파에 등장한 사조도 여럿 있었기 때문에, 인상파와 후기인상주의, 입체파와 야수파, 사실주의와 초현실주의 등 참으로 다양한 사조가 혼재하였던 시대이자 전통적 그림을 선호하던 비평가들이 분노를 터뜨렸던 시대였던 듯 하다.
특히 미술평론가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까지 충격에 빠뜨렸던 화가 중 하나로 단연 구스타브 쿠르베를 꼽지 않을 수 없다. 쿠르베는 평소에도 자의식이 무척 강했던 사람으로서 화가로서의 자존심을 굽히지 않았다고 한다. 그가 제시하는 그림들은 하나같이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과 사물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제시하는, 한편으로는 천박하고 한편으로는 세속적인 그림이었다. 그때까지 살롱 전시에서는 요정들이나 여신들의 나체를 아름답게 그린 전통적 그림이 사랑받고 있었기 때문에, <그랑 오달리스크>와 같은 그림을 사랑했던 미술 애호가들이 쿠르베의 <오르낭의 매장>이나 <돌 꺠는 사람들>, 심지어 <세상의 근원>이라는 그림을 받아들이기는 어려워 보였다.

참고 자료

김정락, 현대의 서양문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2011
수잔 헤이워드, 영화 사전:이론과 비평, 한나래, 2012
에른스트 곰브리치, 서양미술사, 예경,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