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의 역사 속에서 미 즉 아름다움의 개념이 바뀌어 온 과정을 살펴보고 이처럼 미의 개념이 바뀌는데 영향을 미친 요인

소개글

과목명 : 문화비평과 미학
주제 : 서구의 역사 속에서 미 즉 아름다움의 개념이 바뀌어 온 과정을 살펴보고 이처럼 미의 개념이 바뀌는데 영향을 미친 요인은 무엇이며 그 요인이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해 보시오. 특정 시기의 특정 요인을 중심으로 분석해도 되고 여러 시대를 통시적으로 살피면서 다양한 요인을 분석하셔도 됩니다.

목차

I. 서론

II. 본론
1. 고대 그리스 조각과 균형의 아름다움
2. 바로크 시대와 여성의 성적 아름다움
3. 로코코 시대와 화려한 메이크업의 아름다움

III. 결론

IV. 참고문헌

본문내용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뾰족한 턱에 갸름한 입술, 큰 눈을 가진 얼굴이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였다. 그러나 지금도 이른바 그 “브이-라인”에 대한 선망이 가시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요즘은 알파벳 V가 아닌 알파벳 L을 가리키는 “엘-라인”, 즉 턱 윤곽이 뚜렷한 얼굴이 귀족적이라며 성형외과에서 인기가 높다고 한다. 여전히 큰 눈과 오똑한 코를 좋아하지만, 코의 모양도 예전에는 살짝 치켜 올라간 버선 모양을 선호했다면 지금은 일자로 똑 떨어지는 날렵한 모양새가 더 인기가 많다고 한다. 얇고 조그마한 입술은 인기가 완전히 사라져서 이제 두툼하고 커다란 입술로 만드는 시술을 받고자 사람들이 몰려든다고 하니, 정작 성형외과 의사들이 성형에 대해 재고할 것을 권하는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다. 몇 년마다 아름다움의 유행이 바뀌는데 무턱대고 유행을 따라 수술을 했다가는 반드시 후회하게 된다고, 본인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에 맞추어서 수술을 하라는 말이 마냥 빈 말로 들리지만은 않는다.
몇 년 전이 아니라 몇 십 년 전, 몇 백 년 전의 아름다움은 어떨까? 우리가 미술관에서 만나는 여신들의 모습, <밀로스 섬의 비너스>나 <우르비노 공작 부부의 초상화>에서 보이는 여성들의 모습은 과연 지금 사람들이 동경하는 아름다운 여성과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는가? 그리고 정작 지금 이 순간에도, 아프리카의 어느 부족은 검은 입술이 아름답다고 생각해 입술을 물들이고 있고 또 어느 부족은 몸에 문신이 많을수록 성적 매력이 풍부하다고 생각해 성인식을 겸하여 몸에 올록볼록한 문신을 하고 있다고 한다.

참고 자료

움베르토 에코, 미의 역사, 열린책들, 2005
박정자, “아름다운 것은 편안하다, 변화하는 미의 기준을 주목하라”, 동아비즈니스리뷰 132호,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