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류 (채만식) A+ 독후감상문/ 독서감상문

소개글

제목 : 탁류에 쓸려갈 것이냐 흐름을 바꿀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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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탁류’는 일제 강점기에서 혼탁한 사회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여러 부정적인 인물들, 그리고 그 중심에 서서 비극적인 삶을 살아가는 ‘초봉’이라는 주인공을 통해 당시의 어둡고 모순적인 현실을 비판한 소설이다.
탁류는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금강과 군산이라는 공간이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다. 군산, 그리고 그 안의 금강은 소설 제목과 더불어 소설 내용과도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개항 이후 군산은 항구도시로 발달하면서 가혹한 수탈과 빈곤에 시달린 사람들의 모습을 잘 보여줄 수 있고, 식민지적 불평등 구조를 명확하게 나타낼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그리고 금강은 “강경에 다다르면 장꾼들의 흥정하는 소리와 생선 비린내에 고요하던 수면의 꿈은 깨어진다. 물은 탁하다.”로 묘사되면서 혼탁한 사회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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