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히 프롬 자유로부터의 도피-나치즘의 심리 에세이

소개글

"에리히 프롬 자유로부터의 도피-나치즘의 심리 에세이"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나치즘을 심리적인 문제로만 볼 수 있는가?

2-1. 하류 중산층의 성격 구조
2-2. 독점 자본주의의 타격을 해결하고 싶은 중산층

3. 나치즘의 심리

4. 권위주의적 체제와 생각하는 힘

본문내용

프롬은 이번 장에서 심리학적 측면에서 나치즘의 기원에 대해 다루고 있다. 유대인이었던 프롬은 독일에서 태어났지만 1933년 나치 정권의 유대인 탄압을 피해 미국으로 망명했다. 그는 독일에 있을 당시 대중들의 열렬한 지지를 바탕으로 히틀러와 나치가 집권하는 것을 지켜보았고 독일이 한창 유럽에서 전쟁을 지속하던 1941년에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처음 출간했다. 프롬은 어떻게 대중들이 그들의 자유를 스스로 포기하고 히틀러에게 복종하면서 전쟁으로 치닫게 되었는지에 대해 의문을 던졌고 전후 독일의 특수한 정치경제적, 사회문화적 상황 속에서 사회적 계층의 성격구조와 나치즘의 심리를 분석함으로써 그에 대한 답을 찾고자 했다.

1. 나치즘을 심리적인 문제로만 볼 수 있는가?

“나치즘은 심리적인 문제지만, 심리적 요인 자체는 사회경제적 요인에 의해서 형성된 것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또한 나치즘은 경제적·정치적인 문제지만, 그것이 전체국민에게 행사하는 지배력은 심리적 근거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p.216)

먼저 나치즘에 대해 정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나치즘(Nazism)은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 즉 나치당이 표방했던 정치사상과 지배체제를 의미한다. 좀 더 정확한 표현으로 나치즘은 국가사회주의(National Socialism)라고 불린다. 나치즘은 전체주의, 반유대주의, 인종주의, 반자유주의가 결합된 사상으로 파시즘의 한 분파를 이루고 있는 사상이다. ‘심리’라는 단어에 대해서도 알아보자면 국어사전에서 “마음의 작용과 의식의 상태”라고 정의된다. 좀 더 풀어쓰면 심리는 어떠한 계기를 통해 생기는 마음이나 의식 상태를 일컫는다. 즉 프롬은 나치즘의 발생과 성장을 분석하면서 나치즘에 따르게 된 사람들의 성격구조와 함께 나치즘이 사람의 마음을 선동하게 만드는 특성에 주목한 것이다.
프롬은 본격적으로 나치즘의 심리적인 측면을 분석하기에 앞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나치즘에 대한 두 가지 견해를 소개했다. 첫 번째 견해는 나치즘의 기원을 정치적·경제적 측면에서 바라보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