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역 사회복지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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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지역사회복지 역사를 시대적인 상황에 따라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근대 이전의 지역사회복지는 두레, 계, 품앗이, 향약, 오가통제도 등 촌락 단위의 협동관행이 중심이 되었다.

두 번째로, 근대화 시기에는 반열방, 태화여자관, 이화사회관 등 인보관 중심의 지역사회복지가 이루어졌다. 이 시기의 인보관운동은 빈민들의 열악한 환경을 파악하고 그들에게 교육하고 환경 개선하기 위해 빈민지역에서 정착하여 활동하고, 빈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자들을 위해 적절한 자립방안을 모색하였으며 주로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을 활용하였다.

세 번째로, 1970년대에 지역사회개발사업의 일환인 새마을운동이 있었다. 1970년에 새마을가꾸기운동이 농촌을 중심으로 시작되어, 1977년 공장새마을운동, 1979년 도시새마을운동으로 확대되었으며, 5공화국 이후 민간 주도의 새마을운동으로 전환되었다.

네 번째로, 1980년대 이후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는 지역 중심의 서비스 제공이 확대되었다. 이 시기에 정부주도하에 복지시책이 추진되었다. 1983년에는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에 따라 공식적으로 국가지원을 받게 되었으며 영구임대아파트단지 내 건립 법제화, 사회복지관 설치·운영 규정을 제정하였다. 또한 재가복지 서비스의 도입으로 가정봉사원 파견사업 실시하였으며, 1987년부터는 사회복지전담요원제도를 실시하였다. 또한 지역조직화사업, 주민운동 전개, 자조집단 출현 등의 지역사회행동모델의 확대가 이루어졌다.

참고 자료

학문명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