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의 철학적 사관의 비교 - 주역과 대립물에 대한 인식론적 분석을 중심으로 -

소개글

"동서양의 철학적 사관의 비교 - 주역과 대립물에 대한 인식론적 분석을 중심으로 -"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이진법과 64괘
Ⅲ. 수(數)에 동서양의 함의된 대립적 관계
Ⅳ. 음양(陰陽)의 대립성
Ⅴ. 라이프니츠의 힘(Kraft)
Ⅵ. 결 론

본문내용

주역의 자연관과 라이프니츠의 단자론에서 보여주는 대립-조화, 다양성-통일성, 연속성-불연속성, 변화-불화 사이의 변증법적 사고(즉 유기체철학)를 본고에서는 대립물의 관계성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한다. 라이프니츠가 이해한 중국철학, 구체적으로는 주역의 64괘를 비교의 고리로 삼아 논의를 시작하지만, 그가 64괘에 함의된 의미를 얼마나 정확히 성찰하였는가 하는 중국학적 문제는 본고의 범위에 들어가지 않는다. 대신 음·양의 대립적 관계성과 그의 적극적·소극적 힘의 개념을 비교한다. 라이프니츠가 중국철학을 해석하려던 목적은 그의 단자론 사상의 보편타당성을 검증하려는 것이었다. 64괘의 해석도 그 일환으로써 자신의 이진법 체계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한 하나의 모색이었다. 그러나 우리의 관심은 수학적 외피 내부에 있는 철학적 문제 즉 자연을 대립적 두 측면으로 이해하는 중국적, 라이프니츠 적 자연관의 유사성과 차별성을 비교 분석하는 곳에 있다.

참고 자료

버트런드 러셀, 『러셀 서양철학사』, 을유문화사, 2019.
라이프니츠, 이동희 편역,『라이프니츠가 만난 중국』, 이학사, 2003.
라이프니츠, 배선복 옮김,『모나드론 외』, 책세상, 2007.
박상환, 『고쳐 읽는 중국철학 이야기』, 도서출판 상, 2011.
조셉 니담, 이석호 옮김, 『중국의 과학과 문명II』, 을유문화사, 1986.
안종수, 「라이프니츠와 중국철학」, 새한 철학회 철학논총,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