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 지역유적 『양양 오산리 유적 (襄陽 鰲山里 遺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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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오산리 60번지에 위치한 양양 오산리 유적은 중부 동해안 지역의 신석기 문화를 대표하는 집자리 유적으로 역사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사적 제394호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120,196㎡으로 오산리 해안에서 내륙 쪽으로 약 200m 정도 떨어져 있는 쌍호가 사구에 위치한다. 오산리 유적은 호수를 메우기 위해 흙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으며, 총 6차례의 발굴을 통해 3개의 신석기문화층과 1개의 청동기문화층이 확인되었다.
가장 아래에 있는 제 1문화층에서는 신석기 집자리 11기가 확인되었다. 평면은 원형이며 내부에 방형노지 1~2기가 위치해 있다. 바닥은 진흙 다짐하였으며, 기둥구멍이나 벽체의 흔적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집자리 바닥 가장자리에 기둥을 세웠던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 자료

이건무, 『선사 유물과 유적』 , 솔, 2003.
임효석, 『오산리 유적3』 , 서울대학교 박물관, 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