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오리엔탈리즘과 동아시아 - “근대 동아시아의 ‘타자화’와 저항의 논리“ 논평을 중심으로 -"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19세기 ‘동양’의 의미, 일본과 ‘동양’
2. 일본의 중국인식의 변화
3. 오리엔탈리즘의 체계화, 내면화
4. 동아시아 연대론과 허상
5. 오리엔탈리즘의 극복, 저항 논리
Ⅲ. 결 론
본문내용
본고는 오리엔탈리즘의 개념사적 의미와 형성과정, 문제점, 극복의 방법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김정현의「오리엔탈리즘과 동아시아」의 논문 전개를 중심으로 구성하고자 한다. 먼저 김정현은「오리엔탈리즘과 동아시아」의 논문에서 서구의 관점을 통해 형성된 오리엔탈리즘이 일본의 시각을 통해 다시 왜곡되며 중국과 조선에 수동적으로 수용되는 과정에서 발생된 모순을 설명하고 있다. 이는 3국의 동등한 여건과 관점이 아닌, 일본자신이 그들의 정체성을 서구와 동일시하려는 욕망에서 시작됐음을 알게 하는 지점이다. 또한 일본의 야망을 미처 인식하지 못한 중국과 조선이 근대 초기 서양 제국주의 침략을 극복하기 위해 일본과 형성하고자 했던 동아시아 연대론이 그 내용의 위험성을 알지 못한 체 낭만적으로 해석됨으로써 일본의 야욕에 이끌려 부정적 결과를 가져오게 된 점을 들고 있다. 그로인해 일본은 자신들의 제국주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중국과 조선을 타자화 하는 오리엔탈리즘을 체계화 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중국과 조선이 스스로 오리엔탈리즘을 내면화하는 모순적 과정으로 빠지게 됨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후 근대화 과정에서 일본을 통해 이루어진 초기 오리엔탈리즘의 해석과 적용이 결국 일본의 욕망을 드러낸 것임을 인식하게 됨으로써, 점차 일본에 의해 형성된 오리엔탈리즘을 극복하기 위한 저항의식을 드러내는 과정을 조명하고 있다. 김정현은 이러한 극복과정에서 보인 커다란 성과를 중국의 사회주의 혁명 성공에 두고 있다. 일본 형 오리엔탈리즘을 통해 자신의 타자화에 매몰되었던 중국이 내부적 주체성을 재 건립하고 결국 자신들의 주체적 관점에서 서양의 사상을 변형 수용하여 사회주의 혁명을 이루게 된 것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본 글은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19~20세기 초 형성되고 지배된 일본형 오리엔탈리즘이 초기 무비판적으로 수용되었던 점을 반성적으로 성찰하고 비판적 관점으로 해석함으로써 이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고찰하고자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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