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타의 모범
- 최초 등록일
- 2020.07.04
- 최종 저작일
- 20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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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위 학생은 품행이 단정하고 타의 모범이 되었기에 이 상장을 주어 표창함.’
대부분의 표창장에는 성과와 함께 타의 모범이 되었다는 문구가 있다. 나는 표창장의 의미는 성과보다도 타의 모범이 된다는 것에 더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타인과 연결되어 있다. 나는 가족의 대표 또는 학교의 대표, 남성의 대표, 한국인의 대표 등 원하던 원하지 않던 내가 속한 집단의 대표가 된다. 그래서 나의 행동은 부모나 친구, 내가 소속된 집단의 평가를 위한 표본이 된다. 즉, 나의 선행으로 단체가 칭찬을 받을 수도, 실수로 단체가 욕먹을 수도 있다.
한국인 가수나 영화가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자 한국인 전체의 위상이 오르는가 하면, 해외 고대 유적지에 한글로 된 낙서가 발견돼 한국인 전체가 비난의 대상이 된다. 한 남성의 여성에 대한 범죄로 남녀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기도 한다. 또한 어느 대학생의 남모를 선행이 세상에 알려지자 가정교육을 잘 받았다고 그의 부모와 가족 모두를 그리고 그가 다니는 학교는 물론 또래 청년까지 좋게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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