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준,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 최초 등록일
- 2020.06.28
- 최종 저작일
- 20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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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에펠탑 앞에 서야 비로소 파리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은 것은 왜일까? 그것은 건축물이 그 나라와 장소의 정체성을 나타내기 때문이다.(p.14)"
우리는 여행을 가면 그 곳의 랜드마크(Landmark)를 방문해야 비로소 여행지에 온 느낌을 받곤 한다. 파리의 에펠탑,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등. 건축물이 정체성을 만드는 이유는 건축물만큼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이 들어간 결정체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우리의 삶이 얽히고 설킨 만큼, 정체성이 고스란히 투영된다. 이러한 건축물들은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저자는 도시를 살아 숨쉬고, 움직이는 '유기체'에 빗대어 표현하며 도시를 바라보는 이색적인 관점을 제시한다.
* 이벤트 밀도
저자는 건축학적 지식 뿐만 아니라 인문학, 경제학, 물리학 등 다양한 지식의 경계를 넘나들며 도시가 무엇으로 살아가는지 설명한다. 예를 들어, '이벤트 밀도'라는 생소한 개념을 정의해서 걷고 싶은 거리와 그렇지 않은 거리의 차이를 설명해낸다. '이벤트 밀도가 높다'는 것은 단위거리당 출입구 숫자가 많아서 선택의 경우의 수가 많은 경우를 의미한다.
"다양한 경우가 있다는 말은 보행자가 다른 날 다시 같은 거리를 걷더라도 다른 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는 점을 뜻함과 동시에 하루를 걷더라도 다양한 이벤트를 만날 경우의 수가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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