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이 있는 정감록-감결을 중심으로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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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좁은 의미의 정감록 -‘감결’
1) 공간적 예언
2) 시간적 예언

3. 정감록의 목적성

4. 나가며

5.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정감록』鄭鑑錄)은 예언서이다. ‘계룡산에 도읍을 정해 새 왕조가 열리고 정씨 진인이 지도자가 된다’라는 내용이 바로 정감록의 대표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정감록』은 18세기에 역사에 등장한 후부터 민중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당대의 굵직한 역모사건들의 배후에 자리 잡게 된다. 부패하고 무능력한 기존왕조에게 지쳐있던 민중들에게 『정감록』은 하나의 탈출구이자 도피처였던 것이다.
『정감록』은 하나의 예언서가 아닌 여러 편의 예언서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예언집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정씨 진인에 대한 이야기는 정감록에 실려있는 한편의 예언서 ‘감결’이다. 보편적으로 정감록이 알려지면서 ‘감결’이라는 예언서가 ‘정감록’의 대표 예언서가 되었던 것이다. 누가 언제 어떻게 창작했는지도 알 수 없고, 오랜 시간동안 금서로 지정되어있었기 때문에 정감록은 비밀리에 사본으로 전해지거나 구전되어왔다. 1923년에 이르러서야 정감록은 처음 인쇄본으로 출간되었다.
그간 『정감록』에 대한 연구는 크게 풍수지리학적 관점과 사회. 역사적인 관점, 그리고 신앙적인 관점으로 주목되어져왔다. 이러한 연구들은 정감록 그 자체에 주목하였다기보다는 배경적인 측면에서 하나의 요소로서 정감록을 다루어왔다. 보다 폭넓은 논의가 진행되었다는 장점이 있으나, 정감록의 측면에서 바라보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다. 오랜시간 동안 정감록이 예언서라는 신비하고 미신적인 영역에만 머물러 왔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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