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부마항쟁 40주년 특집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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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항쟁의 본 명칭은 부마 민주항쟁으로 부산과 마산을 중심으로 유신독재에 반대한 시위를 뜻한다. 부마항쟁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에 한 획을 그은 사건이지만 4대 민주화 운동 중 다른 민주화 운동인 3.15 의거, 4·19 혁명, 6.10 항쟁과는 다르게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사건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부마항쟁의 업적이 알려지기도 전에 박정희 대통령의 사망 소식으로 뒤덮이고 모든 지역에 계엄령이 내려지면서 언급의 기회조차 빼앗겨버린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1999년 김대중 대통령이 처음 부마 민주항쟁이라는 표현을 쓰고 부마항쟁 특별법 입법청원을 시작했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 시기부터 부마항쟁에 대하여 계속 언급하며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위원회에서도 이를 다루며 피해받은 국민을 위한 진상조사를 시작하였고 2013년에 와서야 부마항쟁 관련 법들이 겨우 통과되었다. 그리고 40주년을 맞은 2019년 문재인 대통령 시기에 법정 기념일로 지정되어 뒤늦게나마 천천히 재조명 되는 시점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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