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예술의 이해 - 카메라를 든 사나이 (서울대 A+ 과제)
- 최초 등록일
- 2020.06.10
- 최종 저작일
- 2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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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울대학교 영상예술의 이해 수업에서 A+를 받은 과제입니다.
목차
1. 영화 전반
2. 장면들 속의 영화 언어
본문내용
1. 영화 전반
1) 메타 시네마, 자기 지시적 영화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촬영을 하고 있는 카메라맨의 모습이 계속 등장한다.(그림 1) 그렇게 카메라맨을 계속 등장시키는 것을 통해서 ‘이것’은 ‘영화’다 라는 것을 자꾸 드러내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즉, 다시 말해, 카메라를 든 사나이는 ‘영화에 대한 영화’ 곧 메타 시네마, 자기 지시적 영화라고 말할 수 있다.
2) 형식주의적 다큐멘터리
이 영화는 만들어진 현실을 다루는 것이 아닌, 이미 존재하고 있는 현실을 다룬다는 점과, 다양한 인위적인 편집기술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형식주의적 다큐멘터리라고 분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형식주의적 다큐멘터리의 전통은 베르토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베르토프는 영화가 혁명의 수단이며, 노동자에게 어떻게 이데올로기적인 관점에서 사건을 볼 수 있는가를 가르치는 방법이어야 한다고 믿었다. 그에 의하면 “예술이란 역사적 투쟁을 반영하는 ‘거울’이 아니라 그 투쟁의 ‘무기’이다. 이처럼, 그는 서사적 구조에만 신경을 써서 다수의 대중들에게 호응을 얻고자 하는 고전적인 영화를 부르주와 이데올로기 산물로 보고, 그것에 저항하고자 새로운 방식의, 현실을 더 정확히 담고 있는 영화를 만들고자 하였다. ‘카메라를 든 사나이’는 그러한 베르토프의 관점을 담고 있는 영화이다.
3) 키노-아이
‘키노-아이’는 위에서 언급한 베르토프의 영화관을 잘 담아내는 표현방법이다. 그는 개선 가능성이 없는 인간의 눈 대신 더 많이, 그리고 더 잘 지각할 수 있는 카메라의 눈을 이용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관객은 기존의 방식으로 세상을 진부하게 바라보는 게 아니라 감각적으로 세상을 탐험하며 연극의 무대가 아닌 ‘삶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믿었다. 영상에서는 카메라렌즈와 눈을 오버랩(그림 2)을 하는 것을 통해서 표현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