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 감자 광염 소나타 광화사 배따라기 붉은 산 줄거리 요약
- 최초 등록일
- 2020.06.04
- 최종 저작일
- 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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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동인 감자 광염 소나타 광화사 배따라기 붉은 산 줄거리 요약"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감자
2. 광염 소나타
3. 광화사
4. 배따라기
5. 붉은 산
본문내용
싸움 간통 살인 도적 구걸 징역 이 세상의 모든 비극과 활극의 근원지인 칭성문 밖 빈민굴로 오기 전까지는 복녀의 부처는(사농공상의제2위에 드는) 농민이었었다.
복녀는 가난하지만 정직한 농가에서 규칙있게 자란 처녀이다. 이전 선비의 엄한 규율은 농민으로 떨어지자부터 없어졌다 하나 그러나 어딘지 모르지만 딴 농민보다는 좀 똑똑하고 엄한 가율이 그의 집에 그냥 남아 있었다. 그 가운데서 자라난 복녀는 물론 다른 집 처녀들과 같이 여름에는 벌거벗고 개울게서 멱감고 바짓바람으로 동리를 돌아다니는 것을 예사로 알기는 알았지만 그러나 그의 마음속에는 막연하나마 도덕이라는 것에 대한 저픔을 가지고 있었다.
복녀의 부처가 농민이었다는 애기로부터 시작된다. 그런데 복녀는 15살 때 홀아비에게 팔십원에 팔려 시집을 가게 된 것이다. 그의 새서방이라는 사람은 그보다 이십년이나 위로서 원래 아버지의 시대에는 상당한 농군으로서 발도 몇 마지기가 있었으나 그의 대로 내려오면서는 하나 둘 줄기 시작하여서 마지막에 복녀를 산 팔십 원이 그의 마지막 재산이었었다. 복녀와 혼인한 영감은 게으른 사람이다. 동리 노인들이 소작 밭을 얻어주면 다 말아 먹어버렸다. 복녀가 시집을 간 뒤 3,4년은 장인의 덕택으로 이렁저렁 지나갔으나 이전 선비의 꼬리인 장인은 차차 사위를 밉게 보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처가에까지 신용을 잃게 된다.
그렇게 평양성 안으로 막벌이를 하로 왔지만 게으른 그에게는 막벌이나마 역시 되지 않았다. 하루 종일 지게를 지고 연광정에 가서 대동강만 내려다보고 있으니 어찌 막벌이인들 될까. 한 서너 달 막벌이를 하다가 그들은 요행 어떤 집 막간살이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렇게 그 집에서도 얼마 안하여 쫓겨나왔다. 복녀는 부지런히 주인집 일을 보았지만 남편의 게으름은 어찌할 수가 없었다. 눈에 칼을 세워 가지고 남편을 채근하였지만 그의 게으른 버릇은 개를 줄 수는 없었다.
“벳섬 좀 치워 달라우요.”
“남 졸음 오는데. 님자 치우시관.”
“내가 치우나요?”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