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근현대사-혁명성의 결여된 청교도 혁명은 영국내전일 뿐이다

소개글

유럽근현대사의 이해 과제물로 제출한 레포트입니다.
청교도 혁명 혹은 영국내전이라 불리는 1642년 영국에서 있었던 전쟁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이 사건을 봉건적인 왕과 개혁적인 의회 사이에서 의회가 승리한 위대한 혁명이라 보는 입장을 전통주의적 시각과 한편 그저 정치 집단 간의 세력 싸움이었을 뿐이라고 보는 견해를 수정주의적 시각이 공존합니다. 이 레포트에서는 전통주의적 주장을 살펴보고 각각에 대해 수정주의 자들의 반박을 소개하였습니다.

전통주의자의 주장
1. 왕에 대한 반발 증가
2. 왕과 그 반대 세력으로 양극화된 사회
3. 왕당파의 반대 세력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은 의회파
수정주의자의 반박
1. 왕에 대한 반발은 극히 일부 급진개혁파에만 존재
2. 양극화가 아닌 다양한 파벌이 존재
3. 평민의 참여가 저조한, 귀족의 모임이었던 의회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청교도 혁명 혹은 영국 내전을 바라보는 시선은 극명하게 나뉘며 4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연구되고 있는 사건이다. 이 사건을 청교도 혁명으로 칭하는 전통주의(휘그주의) 학자들은 왕과 대립한 집단의 퓨리턴 적인 성격과 사건의 원인과 경과에 있어서 혁명성이 존재한다 주장한다. 전통주의 학자들은 청교도 혁명의 퓨리턴 적인 성격과 혁명성을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설명하였다. 대헌장 발표 이후 영국의 정치와 사회 전 분야에 대해 의회의 영향력은 높아져 갔지만, 영국 정치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찰스 1세는 그의 뜻에 맞는 절대왕정과 가톨릭 우선주의 노선을 채택하여 의회와 국민의 신임을 잃었다. 이 과정에서 왕을 중심으로 한 왕당파와 퓨리턴을 중심으로 한 의회파로 영국은 양극화 되었는데, 왕당파와 의회파 중 국민의 신뢰를 받던 의회파가 독재군주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였다. 전통주의 학자는 이 사건을 청교도들이 국민의 자유를 보장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은 ‘혁명’이라 주장한다. 하지만, 전통주의와 상반되는 수정주의 학자들은 이 사건을 ‘혁명’으로 보기에는 그 과정과 결과가 혁명처럼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수정주의적 관점에서는 청교도 혁명을 정치세력간의 이권다툼, 즉 ‘영국내전’이라 칭한다. 이 글에서는 수정주의적 입장에서 휘그주의 자의 핵심적인 세 가지 주장을 반박하고 혁명성이 결여된 종교, 정치 투쟁으로서 영국 내전을 들여다볼 것이다.
휘그주의 학자들은 17세기 내전의 원인을 오랫동안 축적되어 온 사회 경제적 문제와 왕에 대한 집단적인 반발에서 내전의 원인을 찾는다. 그들이 주장하는 사회 경제적 원인은 다음과 같다. 1640년대 영국은 그 전 세기와 비교해 인구는 두 배로 증가하였지만, 지주와 일부 부유한 농민들이 토지를 매점하고 있어 토지를 갖지 못한 사람의 숫자를 증가시켰다. 이러한 상황에서 식량 공급은 인구 증가를 따라오지 못해 인플레이션과 임금하락을 가져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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