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시기의 지배 권력과 복식의 변천사
- 최초 등록일
- 2020.06.02
- 최종 저작일
- 2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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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근현대시기의 지배 권력과 복식의 변천사"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개항 기 단발령의 단행과 사회적 반향
2. 일제시기 식민 권력의 의복 통제와 조선인의 대응
1) 지배체제의 색의(色衣) 장려와 민(民)의 대처
2) 전시체제기 ‘전시 의상’의 등장과 확산
3. 해방 이후 의생활 통제와 사회의 반응
Ⅲ. 결 론
본문내용
근현대 시기의 경험은 당대를 살았던 사람들은 물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시기 특징을 파악함에 있어 당대가 정치적으로 어떻게 구조화 되어 있고, 경제적으로는 어떤 체제를 갖고 있는가를 규명하는 작업은 긴요하다. 그러나 어떤 사회 혹은 어떤 시대에 대한 총체적인 모습이 정치와 경제의 영역으로만 국한될 수 없는 것은 분명하다. 그 시기를 살아왔던 사람들이 어떤 생각과 의식을 갖고 어떤 문화적·일상적 환경에 처해 있었는가를 밝히는 것은 정치경제적 체제 구축을 규명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본다. 이러한 점에서 한 시기의 가장 진정한 모습은 그 시기를 살았던 일반인들의 일상적 삶의 영역에서 찾아져야 한다. 근대에 접어들면서 지배 권력은 통치성의 확보를 위해 개개인의 일상에까지 침투해 들어갔다. 지배에 순응적인 개인을 만드는 데 신체에 대한 규율이 커다란 역할을 한다고 할 때, 그 지배-순종의 위계적인 권력관계를 빠르고도 뚜렷하게 인식시키는 방법은 개인에 대한 직접 접촉을 통해 ‘감시-피 감시’의 관계를 수립하는 것이다. 따라서 개인 혹은 집단·조직의 일상을 파악하기 위해 중요한 사안은 이들을 둘러싼 지배 권력과의 구조관계를 파악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 같은 시각 하에 본고에서는 개개인의 일상에 반드시 필요한 의복을 중심으로 근현대 시기 권력의 복식 통제와 사회적 대응 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의복은 특정 공동체 문화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며 사회집단의 경계를 드러내거나 그 집단이 어떤 집단인가를 드러내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무엇보다 의복은 그 사회적 의미로써, 특정한 옷이 몸을 가리고 보호하는 데 어떠한 기능을 갖는가 하는 측면보다는 의복이 드러내는 의미가 사회적으로 어떻게 받아들여지는 지가 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 있다. 서양에서 복식의 변화는 기술이나 사회 구조의 변화에 의해서 점진적으로 이루어졌지만, 한국은 서세동점, 일제 식민지배, 전쟁..
<중 략>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