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의 이주의 역사와 삶의 투쟁 - 재소(재러)․ 재미한인의 이주와 생활을 중심으로 -

목차

Ⅰ. 서 론

Ⅱ. 재소(재러)한인들의 삶
1. 연해주 개척시대
2 항일독립운동의 기지로
3. 혁명과 내전의 와중에서
4. 소비에트 시대
5. 중앙아시아로의 강제이주
6. 2차 세계대전과 이후의 삶

Ⅲ. 재미한인들의 삶
1.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으로의 이민
2. 한인단체의 조직과 활동
3. 북미 한인유학생 사회와 도산 안창호
4. 박용만과 한인소년병학교
5. 독립운동의 요람, 재미한인사회

Ⅳ. 결 론

본문내용

Ⅰ. 서 론
이주(migration)는 인간의 이동, 그리고 그들의 한시적이거나 영구적인 지리적 재배치를 뜻한다. 이것은 단순히 물리적 이동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정체성 형성을 가져오기도 하며 다른 공간적 치환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신분의 전이를 경험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가족 및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기도 하며 유입지의 사회·문화··경제·정치적 지형을 변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처럼 인간의 이주는 사회적 현상에서 중요한 변화의 계기를 가져다준다.
이주는 여러 가지 요인이 관련된 복합적인 현상이다. 더 나은 삶의 환경을 찾아서가 주된 요인일 것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는 종교적, 인종적 차별과 박해를 피해 이주가 이루어지기도 하고, 황금을 찾아 새로운 대륙으로 이주하기도 하며, 제국주의 시대에는 침입, 침략을 피해 나선 경우도 있다. 본고에서 언급하고자 하는 재소한인과 재미한인들의 이주의 경우는 마지막 유형에 속할 것이다. 역사적으로 전개된 민족단위의 이산은 이주를 둘러싼 많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맥락 등으로 인해 주된 관심의 대상이었으며, 1990년대 이후 학계에서는 이러한 이산을 ‘디아스포라(diaspora)'라는 개념틀로 접근하는 경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디아스포라에 관한 논의는 민족이산 혹은 집단적 이주라는 말이 내포하듯 대규모의 인구이동을 개념화하려는 작업의 일종이다. 디아스포라는 언젠가는 돌아갈 수 있다는 실질적, 또는 상상의 모국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이주 양식 내지는 소수민족과 차이가 있다. 한민족 이산의 역사는 현재까지도 진행되고 있는 역사로서 세대교체를 겪으면서 그 의미나 중요성이 달라지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본고는 재소(재러)한인들과 재미한인들의 이주와 생활을 다루고자 한다.

참고 자료

없음